그린랜턴 애니 퍼스트 플라이트(First Flight) - 반지의 선택을 받는 할 조던

슈퍼맨과 배트맨으로 유명한 DC코믹스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들을 통칭하는 것이 바로 '그린 랜턴'입니다.

물론 그린 랜턴하면 보통 '할 조던'을 떠올리지만 이들은 군단으로 활약하는 히어로 집단이죠~

간략한 스토리는 우주를 수호하는 가디언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에게 힘을 부여받고 우주 질서를 지키는 

우주 경찰의 활약상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OVA판으로 제작 되었는데, 주인공이 어떻게 히어로가 되느냐를 중점적으로 다룬 내용입니다~

불타는 우주선이 지구로 불시착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 우주선 안에는 외계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타고 있네요.

그의 이름은 '아빈 수르'라고 하는데, 2814구획을 담당하는 Green Lantern 대원이죠~ 

테스트 파일럿인 주인공이 시뮬레이션 머신 안에서 테스트를 하던 도중, 머신이 녹색의 빛에 휩쌓이기 시작합니다.

이에 주인공은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깨닫고 문을 열지만 하늘을 날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되죠~

아빈 수르를 발견한 주인공은 자신이 반지의 선택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실제로 제가 이런 상황을 경험한다면 그냥 도망갈 거 같네요... 

찬란한 녹색의 빛에 휩쌓인 주인공은 마치 '세일러 문'처럼 변신을 하게 됩니다.

변신 장면이 뭔가 오글거리기는 한데, 그냥 참고 봤습니다~

변신이 끝나자 말자 아빈 수르가 타고 온 우주선은 폭발을 하게 되고, 주인공만 살아남게 되죠...

아빈 수르가 죽었다는 것을 안 다른 대원들이 지구를 방문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서로 싸우게 됩니다.

시네스트로와 대화를 한 주인공은 대원들과 함께 가디언들을 만나러 우주 여행을 떠나게 되죠~

불사신이라 불리는 가디언(우주의 수호자)들은 지구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한한 힘을 주는 링을 행실이 나쁜 지구인에게 줄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의 의견이죠~ 

이런 상황을 지켜보던 시네스트로는 자신이 주인공을 감시하여 링을 받을만한 자질이 있는지 판단하겠다는 제안을

가디언들에게 하게 됩니다.

오랬동안 활약해온 시네스트로의 제안에 가디언들도 별다른 말없이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죠~

시네스트로는 아빈 수르를 죽인 오징어형 외계인인 "쿠츠"를 찾기위해 그의 애인인 "라벨라"를 고문하게 됩니다.

이를 지켜보던 주인공은 이런 방식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라벨라를 구하게되죠~ 

주인공의 활약으로 쿠츠를 포획하는데 성공 하였지만, 시네스트로는 자신의 명령을 듣지않고 라벨라를 놓아준 주인공을

협박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주인공을 생각해주는 시네스트로였는데 갈수록 뭔가 꿍꿍이가 있는 악당인 것 같네요~

시네스트로는 자신이 하는 일에 가디언들이 방해를 하자 그들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게 됩니다.

과연 시네스트로는 어떤 꿍꿍이를 가지고 있을까요???

슈퍼맨이나 배트맨은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많이봐서 대충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데, 그린 랜턴에 대한 애니는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 봤는데 너무나 재밌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주인공이 모든 대원들을 대표해서 맹세를 외치게 되는데 멋지더군요~

"가장 밝은 낮에도,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어떠한 악도 내 시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악의 힘을 숭상하는 무리여, 내 힘을 경계하라... 그린 랜턴의 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