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의 사소한 일상

무려 1966년부터 시작된 울트라맨 시리즈는 일본의 대표적인 특촬물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거대 히어로물의 시작이라 불리는 Ultra 시리즈는 M78성운에 살고 있는 빛의 거인 종족인 Ultra들이 거대

괴수에 맞써 지구를 지키는 스토리입니다~

예전에 국내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방영한 적도 있는데, 재밌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다이고와 친구들은 밖에서 재밌게 놀다가 오늘부터 첫 방영하는 Ultra맨 방송을 보기위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이 모습을 보니 예전 저의 어릴때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그 당시만 하더라도 아무 걱정 없이 밖에서 놀다가 만화영화 할 시간이면 집으로 뛰어들어오곤 했었죠.

그런데 초대Ultra 방영을 1966년도에 했다고 하던데, 1966년도에 초등학생이였으니 나이가 쿨럭~

다이고와 친구들은 처음 뜬 별을 보면서 각자 소원을 빌게 됩니다.

그런데 뒤에 서있는 빨간 구두의 소녀는 누구일까요??? 

자신들이 꿈꿨던 미래는 아니지만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는 어른이 된 다이고와 친구들입니다.

다이고는 신기루를 보고 난 후부터 어릴적 봤던 울트라맨과 괴수들을 보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고객들에게 설명을 하던 다이고는 갑자기 다른 세계로 이동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괴수와 싸우고 있는

뫼비우스를 보게 됩니다. 

뫼비우스로 변신한 청년의 이름은 히비노 미라이라 하는데,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에 빨간 구두를 신은 소녀가 

나타나 이 세계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소리를 했다고 합니다...

빨간 구두의 소녀라 함은 다이고가 어렸을때 만난 그 소녀를 뜻하는 것 같네요~

소녀의 예언대로 현실 세계에 거대 괴수가 나타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괴수를 막고자 뫼비우스가 힘겹게 싸워 이겼지만, 히포리트 성인이 나타나 기습 공격을 하게 됩니다~

예전에도 Ultra형제들을 동상으로 만든 전적이 있는 히포리트 성인은 뫼비우스를 동상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아무리 뫼비우스가 힘을 다한 상태였다지만, 강력한 상대네요... 

뫼비우스가 없는 이때 괴수들이 나타나서 도시를 파괴하던 중, 다이고는 자신이 누군지 깨닫게 됩니다.

어린 시절 다이고가 어른들에게 했던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분명 울트라맨이 와줄꺼야"라는 말을 듣는 순간

변신을 하게 되죠~ 

티가로 변신한 다이고는 거대 괴수와 싸우게 되는데, 과연 다이고는 도시를 지킬 수 있을까요?

동상으로 변한 뫼비우스를 구할 수 있을까요?

재미없을꺼라 생각하고 영상을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더군요...

그나저나 일본의 특촬물 수준은 대단한 것 같네요. 

배경인 도시가 전부 미니어쳐로 제작된 것 같은데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았겠어요~

우리나라는 벡터맨 이후 변변한 특촬물이 나오지 않았는데, 제대로 된 특촬물이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