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레인저 열차전대 토큐쟈 - 승리의 이미지네이션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수전전대 쿄류쟈)"의 후속작인 "열차전대 토큐저"는 무려 슈퍼전대 시리즈의 

38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입니다.

작년 2월에 시작하여 올해 2월에 완결이 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내 방영은 아직 잘 모르겠네요~

기본 모티브는 "열차와 상상력"인데 2014년이 신칸센 개통 5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차를 모티브로 잡은 것 같은데 슈츠 디자인이 정말 구리더군요~

오히려 악당들의 디자인 퀄리티가 훨씬 좋습니다...

이 작품의 설정은 상상력이 있는 사람은 또 다른 세계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어른들보다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 아이들은 괴인에 의해 정체 모를 기차에 납치당하게 됩니다. 

어린아이들을 납치한 "백 섀도우"라는 괴인은 잠을 자고 있는 청년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세계에는 두 가지 세력이 존재하는데 악의 세력인 "섀도우 라인"과 정의의 편인 "레인보우 라인"이죠~

아이들을 납치한다는 것을 알게된 레인보우의 기차는 무시무시한 속도로 뒤쫓아오는데...

슈츠 디자인이 뭔가 80년대를 떠올리게 하네요... 

아무튼 악의 괴인을 쫒아온 이들의 정체는 토큐저였습니다.

보통 전대물은 5명인데 1호인 레드가 빠진 것 같네요~

히어로가 등장하면 어김없이 잡몹들이 나타나는데...

이번 시리즈의 졸병급인 "크로우즈"가 대거 등장하게 됩니다.

크로우즈의 의상 퀄리티가 상당한 수준인데 주인공들이 초라해 보이네요~

전대물 시리즈를 보면 대부분이 레드, 블루, 그린 등 색깔별로 호칭이 정해지는데...

특이한 시스템 때문에 번호로 지칭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슴팍에 큰 숫자가 보이는데 이것은 "환승시스템" 때문이죠~ 

2호인 블루는 뭔가 어설퍼 보이는 캐릭터인데...

적이 총을 쏘지도 않는데 혼자 뒹굴뒹굴 굴러다닙니다.

라이토는 토큐 렛샤의 차장을 만나게 되고 자신이 마지막 남은 1호 레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나저나 손에 끼고 있는 인형이 은근 신경 쓰이더군요~ㅎ 

라이토와 다른 일행들은 자신들이 어릴 적같이 지냈던 친구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라이토는 어릴때부터 상상력이 남달랐던 모양이네요~

섀도우 라인의 여성 괴인인 '그리타'는 무려 어둠의 황제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생김새만 봐서는 엄청난 괴인일 것 같은데 목소리는 정반대죠...

납치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변신을 하는 장면입니다.

손목에 "토큐 렛사"라는 변신 아이템을 차고 있는데 이게 등골 브레이커가 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변신 장면만 봤을때는 뭔가 7~80년대 전대물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특히 변신을 할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안내방송이 있는데......

"변신하겠습니다~ 차선 밖으로~ 물러나 기다려주세요~"

이 안내방송이 나오면 적들은 순순히 물러난다는 것이 특징이죠~

주인공들의 슈츠 디자인만 빼면 괜찮은 작품인 것 같은데 도저히 적응이 안되네요.

가슴에 있는 번호는 "환승시스템" 때문인데 렛샤를 교체하면 해당 색깔로 변신한다는 엄청난 기능이죠~

실제로 영상을 보면 그냥 정신이 없습니다... 

등장하는 메카도 기차를 모티브로 만들었는데 디자인이 참으로 괴기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