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포마스 OVA - 화성에서 진화한 바퀴벌레와의 사투

일본의 미라클 점프에서 연재를 시작한 "테라포마스"는 인간과 벌레와의 사투를 그린 만화입니다.

만화 제목은 Terraforming과 Mars의 합성어인데, 화성을 사람이 살 수 있게 지구화 시킨다는 의미입니다.

간단한 스토리는 서기 2099년 인류는 화성을 테라포밍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끼와 바퀴벌레를 풀어놓게 

됩니다. 

하지만 바퀴들은 500년 만에 진화를 거듭하여 엄청난 능력을 가지게 되는데......

내용 자체가 혐오감 드는 부분이 많은데, 잔인한 장면이 정말 많으니 이런 장르가 싫으신 분들은 안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BUGS-2호의 생존자인 '히루마 이치로'가 등장하면서 애니는 시작됩니다.

뚱뚱하고 추남이라고 하는데, 자세히보니 남자답게 생긴 것 같네요... 

BUGS-2호는 무사히 도착하게 되고, 본격적인 탐색 활동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테라포밍 계획이 실행되고 500백년이 지나서인지 사람이 살만한 땅이 되었네요~

그냥 기동전사 건담처럼 콜로니를 세우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연인 사이인 '코마치 쇼키치'와 '아키타 나나오'는 탐색을 위해 우주선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번 일만 성공시키면 지구에 돌아가서 행복하게 살 생각을 하는데......

하지만 쇼키치와 아키는 탐색 중에 검은색의 거대한 인간형 괴물을 만나게 됩니다.

뭔가 불길한 느낌이 드는데 도망치는 것이 좋아 보이네요~ 

괴물과의 전투를 시작하려는 쇼키치를 아키는 말리게 됩니다.

외계인과 대화를 시도하려는 것 같은데, 진심으로 말리고 싶네요...

거대한 괴물은 대화를 시도하려던 아키를 순식간에 죽여 버립니다.

자신의 연인을 눈앞에서 잃어버린 쇼키치는 분노하게 되는데... 

이런 탐사에 누가 지원을 하지 생각했는데, BUGS-2호의 모든 승무원들은 돈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이군요.

승무원들은 괴물과의 전투를 위해 엄청난 능력을 가진 곤충으로 변하는 개조 실험을 당했다고 합니다.

전 이스라엘 용병 출신이 '고드 리'는 당하기 전에 모두 해치운다는 생각으로 혼자 싸우게 됩니다.

스타 크래프트의 스팀팩 비슷한 주사를 맞으면 곤충으로 변하게 되는데...

고드 리가 변신한 곤충은 "폭탄먼지벌레"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을 가진 녀석인데, 화염 방사기와 같은 대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청난 폭발 공격에도 괴물은 죽지않고 살아나게 되는데...

2009년에 한국에서 오븐에 구워도 죽지 않는 바퀴벌레가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어릴때 친구들과 함께 에프킬라에 라이터를 사용해서 태워 버린 적은 있는데... 

BUGS-2호를 발견한 괴물들은 엄청난 숫자로 몰려오게 되는데,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보는 내내 혐오스럽고 잔인한 장면이 수도 없이 나오던데, 제 취향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내용 자체는 참신하다고 생각드는데, 하필이면 그 녀석을 주제로 삼았을까요?

아무튼 아무리봐도 적응하기 힘든 그 생김새를 애니 보는 내내 보려니 힘드네요~

징그러운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절대로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