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극장판 Ghost in the shell - 기계도 영혼을 가질 수 있는가?
기존 만화의 틀을 깬 유명한 작품인 "공각기동대"는 수많은 영화에도 그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공각기동대라는 명칭은 수상 직속의 특수 부대인 "공안 9과"를 뜻하는 말인데, 여러가지 범죄를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이 작품의 세계관에서는 인간도 기계와 마찬가지로 대체 가능한 존재로 나옵니다.
두뇌를 제외한 모든 신체 부위를 의체화 할 수 있고, 심지어 두뇌조차도 전자두뇌로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이 있죠~
미래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좀 끔찍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애니의 주인공인 '쿠사나기 모토코'는 소령의 직책을 맡고 있는 공안 9과의 핵심 인물입니다.
첫 장면만 봐서는 무척이나 시크한 모습이네요~
공인 프로그래머를 망명시키려던 외교관은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에 사망하게 되는데...
외교관을 살해한 자는 바로 공안 9과의 쿠사나기 소령인데, 광학위장술을 사용해 유유히 빠져나가죠.
이 위장수단은 애니 중간에 수시로 나오는데, 광학미채를 착용하여 착용자를 투명하게 만들어 시각적으로 안보이게
한다는 엄청난 기술입니다.
거리를 청소하던 한 청소부는 불법으로 해킹을 하여 마누라의 마음을 알아내려고 하는데...
이 청소부는 술집에서 만난 프로그래머를 통해 해킹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정체 불명의 해커인 "인형사"를 잡기위해 공안 9과는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게 됩니다.
쿠사나기의 눈에 띄어 공안 9과에 들어온 '토구사'는 의체화도 하지않은 거의 보통 사람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는데,
그 부분이 쿠사나기의 마음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청소부에게 해킹을 알려준 프로그래머는 자신의 정체가 발각되자 바로 기관총을 난사해버리는데......
이 애니에서 가장 돋보였던 점이 바로 광학위장술을 사용한 격투전입니다.
사진만 보면 혼자서 넘어지는 것 처럼 보이는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죠~
보이지 않는 쿠사나기에게 떡이 되도록 맞은 프로그래머는 그 자리에서 체포되는데......
투명인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한 번쯤 해보기 마련인데, 실제로 광학위장술이라는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범죄에 많이 사용되겠죠~
쿠사나기와 같은 공안 9과에 소속되어있는 '바토'는 옆에서 은근히 챙겨주는 타입입니다.
쿠사나기에게 어느 정도의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인형사를 쫒던 쿠사나기는 로봇 전차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명작이라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하물며 이 애니가 90년대에 나왔다니 놀라울 따름이네요~
애니 중간 중간에 특별한 음색의 노래가 나오는데, 저는 좀 귀에 거슬리더군요...
뭔가 몽환적이고 음침한 느낌이 물씬 나던데 오키나와 민속 창법이라고 합니다.
내용 자체가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제법 있지만 명작이라는 것 만큼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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