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오형제 2기 - 과학닌자대 갓챠맨 지구를 지켜라
우리나라에서도 너무나 유명한 "과학닌자대 갓챠맨"은 무려 1970년대 방영한 고전 중에 고전입니다.
1970년대 후반에 동양방송에서 방영했다고 하는데, 저도 그 당시의 기억은 없네요.
저는 80년대 비디오로 접한 작품이기도 한데, 1990년에 들어서 KBS에서 재방영을 하기도 했었죠.
전체적인 스토리는 지구를 노리는 악당 갤랙터에 맞서 싸우는 지구방위대의 이야기입니다.
설정 자체가 무척이나 재밌는데, 주인공이 한 명이 아니라 혼성 5인조라는 점은 나중에 수많은 영화나 애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죠~
이번에 소개할 영상은 TV판 2기 내용인데, 총통X가 우주에서 되돌아오는 내용으로 시작이 됩니다.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던 여객선에 정체불명의 물체가 다가오는데...
여객선은 파괴되고 그 와중에 엄마를 찾던 한 소녀가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은 어린 소녀를 급격히 성장시켜 갤랙터의 총통으로 만들려는 총통X의 계략이었습니다.
'게드사드라'는 1기의 '베르크 캇체'와 같은 역할을 맡게 되는데, 목소리가 정말 웃깁니다.
갤택터의 총통이 된 게드사드라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인물들을 납치하기 시작합니다.
부하들을 시켜도 될 일을 직접하네요...
이 모든 것을 예상한 '난부 박사(국내명 남박사)'는 과학닌자대를 해산시키지 않고 조용히 대기시켜 두었군요.
예전에 볼때는 착하고 인자한 박사님이라 생각했는데, 다시보니 완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사람이더군요.
갤랙터의 침공을 대비해서 만든 잠수모함 G타운의 모습인데, 만들려면 엄청난 자금이 들었을 것 같은데...
진페이는 1기에서 죽은 것으로 되어있는 콘돌 죠를 그리워합니다.
시크하면서도 야성미가 넘쳤는 그를 다시 볼 수 없는 걸까요?
난부 박사는 '콘돌 죠'의 자리가 공석이 되자, 정보부의 추천으로 '호크 갓츠'라는 딱봐도 악당 같은 사람을
영입하게 됩니다.
버드미사일에 집착하던 죠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네요...
2기라서 그런지 새로운 메카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뉴 갓피닉스"입니다.
예전 갓피닉스는 그냥 비행기처럼 생겼는데 이번 메카는 독수리의 외형을 가진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이죠~
새로운 멤버인 호크 갓츠는 뉴 갓피닉스를 둘러보고는 어이없는 말을 하게됩니다.
마치 자신이 갤랙터의 대변인 같은 말을 하네요...
예전에는 "버드랑"을 사용했는데, 이상한 UFO같이 생긴 "버드소서"를 사용합니다.
디자인이나 무기의 살상면을 봤을때는 버드랑이 더 나은 것 같은데 왜 다운 그레이드를 했을까요?
호크 갓츠가 갤랙터의 첩자라는 것을 알게 된 독수리 켄은 주저없이 분노의 발차기를 날려 버립니다.
어렸을 때 수많은 남자 아이들을 설레게 했던 백조 쥰도 건재하네요.
예전에는 요요 같은 무기를 사용했던 것 같은데, 리본이라니 저게 무기가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70년대 애니라 그런지 작화 부분은 부족해 보이지만, 전체적인 작품 퀄리티는 상당한 것 같습니다.
특히 액션 장면은 이 애니의 백미인데, 마치 닌자를 보는 것 같은 재빠른 움직임이 특징이죠.
새롭게 리메이크해도 많은 인기를 끌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그럴 기미는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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