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돌파 그렌라간 극장판 나암편 - 안티 스파이럴과의 결전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 유명한 가이낙스에서 제작한 "천원돌파 그렌라간"은 2007년부터 방영한 에니메이션입니다.

최초 기획은 51화까지 제작하려 했으나, 재정난으로 27화로 바꼈다고 합니다.

51화까지 만들었다면 좋았을텐데 좀 아쉽네요~

기본적인 스토리는 모르시는 분이 거의 없으므로 패스를 하겠습니다.

이 애니는 열혈로 시작해서 열혈로 끝나는데, 시청하다보면 겟타로보가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요?

대표적인 열혈 캐릭터인 "나가레 료마"에는 미치지 않지만, 시몬 역시 장난 아닙니다~

이번에 소개할 영상은 2번째 극장판인 "나암편"인데, 주 내용은 로제놈을 쓰러뜨린 후의 내용입니다.

안티 스파이럴과의 전투가 대부분인데, TV판과 다른 점이 여러군데에서 보이더군요...

인류를 지하에 숨겨두고 지배를 했던, 로제놈과의 전투로 영상은 시작됩니다.

코어드릴을 사용해 로제놈을 쓰러뜨린 시몬은 싸움에서 승리하게 되죠~ 

그렌단의 멤버들은 정부의 주요 인물들이 되고, 인류는 번성을 하게 됩니다.

카미나 시티에 있는 카미나 동상이 멋지네요~

지구의 인구가 100만에 도달하는 순간, 니아는 안티스파이럴의 메신저로 변하게 됩니다.

처음 TV판을 봤을때 이 장면에서 정말 놀랬습니다~

총사령관인 시몬은 안티 스파이럴의 무간이 등장하자 직접 전투에 참여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간과의 전투에서 많은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총사령관인 시몬을 비난하게 되죠~

자신들을 지하에서 이끌어준 시몬에게 이런 대접을 하다니......

시몬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결국 A급 전범으로 감옥에 가게 됩니다.

시골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하고 있던 요코가 시몬을 구해주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애니의 히로인은 요코 같네요.

무간의 공격에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로시우는 시몬의 한마디에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이 애니를 보면 적들이 강해지는 것 만큼 라간이 강해지는 것인지, 라간이 강해지는 것 만큼 적들이 강해지는 것인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작았던 로봇이 점점 커지게 되는데, 나중에는 감당이 안될 정도로 커지죠~

초은하의 크기가 지구보다 약간 크다고 하니 얼마나 큰지는 상상할 수 있겠죠...

시몬이 좌절하려는 순간 카미나를 만나게 되고, 시몬은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카미나가 살아 있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그러면 시몬이 묻히게 되죠~ 

드디어 은하수준의 크기로 커져버린 라간의 모습입니다...

TV판에서는 이 형태가 최종형태였는데, 극장판에서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죠~

이제는 로봇의 형태를 버리고 인간의 형태를 가지게 됩니다.

언뜻보면 슈퍼맨 비슷하게 보이는데, 선그라스까지 끼고 있네요~ 

안티 스파이럴과의 마지막 전투는 로봇을 타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맨몸으로 싸우게 됩니다.

거친 표현 방식이 꼭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의 료마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지구를 구하고 니아와의 결혼까지 마친 시몬은 쿨하게 자신만의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이 애니를 보면 인간의 진화하려는 욕망은 끝이 없고, 그 욕망을 걷잡을 수 없기에 우주가 파괴된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인 시몬은 인간을 믿으라는 말을 하죠~

알아서 조절할 수 있다는 이야기 같은데, 실제로 애니의 마지막 부분에 보면 전 우주에 존재하는 나선족들이

회의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커플들은 한 명이 죽는 경우가 많은데, 제일 아쉬웠던 커플이 바로 

카미나와 요코 커플이죠~

이 애니를 좋아하는 사람이 무척이나 많은데, 저 또한 그 중 한명이지만 저에게는 겟타가 최고입니다.

아무튼 다시 봐도 재미는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