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거신 이데온 극장판 접촉편 - 꿈도 희망도 없는 메카물
기동전사 건담으로 유명한 토미노 요시유키가 감독한 애니메이션인 '전설거신 이데온'은 1980년부터 TV 애니메이션
으로 총 39화로 제작 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영상은 극장판으로 TV편 스토리를 압축한 내용입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아주 먼 미래에 우주까지 영역을 넓힌 인류가 살고 있었는데, 우연히 수수께끼의 거인 로봇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구로 조사나온 이성인과 전투를 벌이면서 우주로 나가게 되는데...
이 작품에 등장하는 메인 로봇은 리얼계의 건담과는 다르게 메카 자체가 밸런스 붕괴를 일으키는 먼치킨입니다.
이 애니에서는 어린이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실제 내용은 정말로 암울하죠~
이성인 세력인 '버프 클랜'은 자신들의 모성에 운석이 계속 떨어지자 이를 조사하기 위해 조사대를 파견하게 됩니다.
이성인이라고 하길래 외계인으로 생각했는데, 그냥 인간과 똑같은 모습이네요~
버프클랜 총사령관의 딸인 '카라라 아지바'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으로 지구에 내려오게 됩니다.
하지만 카라라의 이러한 행동은 전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말죠~
카라라가 위험하다고 판단한 병사들은 지구인들에게 선제 공격을 하기 시작합니다.
몰래 조사를 하러 온 조사대인데, 선제 공격을 하다니 놀랍군요~
이이 주인공인 코스모는 무작정 이데 머신에 탑승하게 되는데, 이러한 스토리는 기동전사 건담에서 무작정
건담에 탑승한 아무로와 비슷하네요~
그런데 전설의 먼치킨 로봇으로 등장하는 이데 머신의 내부 모습이 뭔가 이상합니다...
코스모가 앉아있는 저 의자는 마치 제가 초등학교때 사용했던 나무의자와 유사하군요~
탑승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을꺼 같은 저 의자는 30분만 앉아 있어도 허리가 아플 것 같네요.
이성인의 공격을 막기위해 3대의 머신은 합체를 하게 됩니다...
합체하는 장면이 정말로 느린데 장갑이 튼튼해서 그런지 미사일 공격에도 끄덕 없네요...
로봇은 일어나야 제 맛이라고 말하는 코스모는 엄청나게 느린 펀치로 적 비행체를 파괴 합니다.
그냥 맞으려고 해도 힘든 느린 펀치를 재빠른 비행체가 피하질 못하는군요~
이데온의 각성에 전함 '솔로쉽'도 가동하게 됩니다...
전개 자체가 너무나 빠르게 이어지는데, 피난민들을 태운 솔로쉽은 우주로 향하게 되죠~
이성인의 침공으로 가족들을 잃은 사람들은 이성인 카라라를 죽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죽이지는 않고 인질로 삼기로 결정함에 따라 우리에 갇히게 되죠~
전방위 미사일을 사용하는 이데온의 모습인데, 예전에 슈퍼로봇대전F를 할때의 기억이 나네요...
생긴 것은 꼭 기동전사 건담에 나오는 GM처럼 생겼는데, 파워는 비교할바가 안되죠~
이 작품을 계기로 토미노 요시유키는 '몰살의 토미노'라는 별명을 가지게 됩니다...
그 누구도 살아남는 사람이 없기 때문인데, 결말의 정말로 충격적이라 어린이용 만화라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극장판은 접촉편과 발동편으로 개봉되었는데, 짧은 시간안에 모든 스토리를 진행해서인지 내용자체가
너무 급격하게 진행됩니다.
그래도 보는내내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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