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OVA 신교토편 - 시시오의 야망을 저지하는 켄신

일본 소년 점프의 암흑기때 점프를 지탱해준 만화가 바로 '바람의 검심'인데, 와츠키 노부히로라는 작자가

1994년부터 연재한 만화입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새로운 시대를 열기위해 자신의 손으로 수많은 사람을 죽인 전설의 칼잡이 발도재가 시간이 흘러

메이지 11년에 다시 나타나 활동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히무라 켄신이 사용하는 검술이 바로 그 유명한 '비천어검류'인데, 정말 강력한 검술이죠~

이번에 소개할 애니는 2012년에 2부작으로 제작되었는데, 교토편을 리메이크 한 영상입니다.

시시오 마코토를 만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히무라는 어정번중의 '마키마치 미사오'를 만나게 됩니다.

자신이 사모하는 '시노모리 아오시'를 만나고 싶어하는 미사오와 히무라는 교토까지 같이 동행을 하게되죠~

신월촌에 있는 온천에서 히무라 켄신과 마코토는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마코토를 처치하려는 히무라에게 발도재가 아닌 히무라와 싸울 생각이 없다고 하며, 자신의 부하인 소지로와 

싸우게 합니다~ 

전설의 칼잡이로 불렸던 히무라는 소지로와 대결을 하게 되는데, 단 일합에 자신의 역날검이 부러지고 맙니다.

소지로는 자신의 검도 약간 금이 간 것을 보고 이 승부는 무승부라는 말을 하죠~

전설의 발도재가 이런 치욕을 당하다니...... 

히무라의 역날검을 만들어 준 도검의 장인 '아라이 샤쿠'의 아들인 세이쿠를 만나 역날검 수리를 부탁하려 하지만,

더이상 검을 만들지 않고 아이 장난감을 만드는 세이쿠를 보고 히무라는 그냥 일어서게 됩니다.

히무라를 뒤쫒아 온 '카미야 카오루'와 '묘진 야히코'는 우연히 히무라의 스승인 히코 세이쥬로를 만나게 됩니다.

세이쥬로의 항아리를 깬 죄로 야히코는 장작패기를 하게 되는데, 은근 슬쩍 요령을 알려주네요~ㅎ 

마코토의 부하인 십본도의 일원인 '사와게죠 쵸우'는 도검의 명인 아라이 샤쿠의 마지막 검을 얻기 위해 세이쿠의 

아들을 유괴하게 됩니다.

이에 히무라는 검집으로만 쵸우를 상대하는데, 예전의 발도재 눈빛으로 돌아간 히무라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죠~

칼이 없는 히무라가 위기에 처하자 세이쿠는 자신의 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검인 "역날검 진타"를 히무라에게 건네 줍니다.

쵸우에게 일격을 가하자 나무로 된 손잡이가 박살나게 되는데, 그 안에는 아라이 샤쿠의 유언이 새겨져 있네요~

"내 살을 베며 칼날을 두드린지 어언 수십 년, 아들에게는 미움받아도 손자의 세상을 위하여"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새로운 역날검인 진타를 얻게 된 히무라는 마코토를 쓰러뜨릴 수 있을까요???

새롭게 리메이크 된 영상이라 작화는 깔끔하지만, 원작 30화의 분량을 90분으로 함축시켜서인지 원작을 모르는 사람은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람의 검심 에피소드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 바로 교토편인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는 실사 영화로도 제작되었는데 재밌어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