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태양 - 먼치킨 패스 마스터 (일본의 메시???)

축구 만화를 떠올리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축구왕 슛돌이"를 떠올립니다...

저 또한 그 만화를 봤는데, 대표적인 일본 축구 만화는 "캡틴 츠바사"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축구왕 슛돌이"도 "캡틴 츠바사"의 아류작 중 하나이죠.

이번에 새로 일본에서 발행한 축구 만화가 있는데 제목부터 심상치가 않습니다.

저 유니폼은 바르샤 유니폼 같은데 5살에 해외 축구 클럽에 스카우트 된 일본의 천재 축구 선수가 있었다고

하네요...

이 스토리는 마치 아르헨티나의 축구 천재 메시의 어릴 적 이야기와 너무나 흡사하네요~

어느 한 소년이 바다에 빠진채 허우적 대는 모습을 지나가던 한 소녀가 발견하게 됩니다.

이 소년이 바로 축구 천재라 불리는 아사히나 타이요라는 인물입니다~

역시 축구 천재는 남다른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축구공으로도 리프팅을 제대로 못하는데, 플라스틱 물병을 자유자재로 리프팅을 하네요~

이건 시작부터 테니스 왕자의 느낌이 나는 것은 왜 일까요? 

축구공으로도 저 거리에서 넣기 힘든데, 비어있는 플라스틱 물병을 멀리 떨어진 휴지통까지 정확하게 차버리다니...

오빠를 응원하러 온 이쁜 여동생의 멱살을 잡아 버리는 오빠가 있다니 놀랍군요...

여동생인 텐도 히나가 물건을 잊어버리고 오자, 욕설을 하며 멱살을 잡아 버립니다~

보다 못한 타이요는 담배를 피우는 히나짱 오빠의 얼굴에 물을 뿌려버립니다. 

제가 예상한 장면은 축구로 승부하자 이런 것으로 생각했는데, 밑도 끝도 없이 타이거 킥을 날려버리는군요.

결국에는 축구로 승부하게 되었는데, 성질 고약한 오빠가 막아서자 타이요는 사뿐하게 사포로 제쳐 버립니다.

실제 축구 경기에서도 보기 힘든 기술이 바로 사포인데, 아무렇지 않게 사용해 버리네요~

제가 수비수 입장에서 저 기술을 당하게 된다면, 열받아서 파울로라도 끊어 버릴꺼 같은데...

아까 보여준 타이거 킥을 날려버리라구~~~!!! 

아까의 폭력적인 오빠는 어디로 가고 타이요의 축구 실력에 반해서 같이 축구 하자는 소리를 하게 됩니다. 

길었던 머리까지 자르고 다시 축구에 최선을 다하는 히나짱의 오빠를 나쁜 선배들이 괴롭히는군요...

눈을 가린채 골대 앞에 있는 물병 3개를 맞추라는 선배들의 무리한 요구에 고통 받고 있네요~

그동안 거부했던 축구부 입단을 결정한 타이요는 히나짱의 오빠를 대신해 눈가리개를 하고 물병 맞추기에

도전합니다...

슬슬 만화가 산으로 가려는 것 같은데, 눈가리개를 하고 모든 상황을 시뮬레이션 하는군요~

골 포스트를 이용해 한번에 물병 3개를 다 맞춰 버리는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는군요~

눈 가리개를 하고 골 포스트를 이용한 저런 슛팅은 메시도 못할거 같은데......

처음 봤을대는 스트라이커라 생각했는데, 타이요는 패스 마스터입니다~

그의 필살기?? 축구 만화에서 필살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이상하지만, 온 몸에 불꽃이 나오면서 대지를 가르는

엄청난 아폰론 패스를 하게 됩니다.

주인공인 타이요와 같이 어렸을때 부터 전 세계로 스카우트 된 여려 명의 선수가 존재한다고 하는군요...

이름하야 "은하 세대"라고 하는데, 예전에 "캡틴 츠바사"의 골든 세대가 생각이 나는군요~

은하 세대가 등장하는 것을 보고 만화 보던 것을 그만 둬버렸습니다...

아무래도 테니스의 왕자와 같은 길을 가는 것 같더군요~

제가 스포츠 만화를 좋아하는데, 지금까지 본 축구 만화 중에서는 슈팅이 가장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이 만화는 시작부터 말도 안되는 설정이 너무 많아서 포기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