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AGE OVA - Memory of Eden (슈퍼 파일럿이 되라!)

수많은 건담 시리즈 중에서도 제가 가장 싫어하는 작품이 바로 에이지입니다.

물론 다 보기는 했으나 보는 내내 실망을 금치 못햇는데, 2013년에 OVA판으로 리메이크 된 애니를 보게 되었습니다.

에이지의 스토리는 '플리트 아스노'에서 시작하여 그의 손자까지 이어지는 아스노가문 3대에 대한 내용입니다.

플리트 아스노가 건담 에이지-1을 만들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이 에이지 시스템이라는 것이

황당무계한 엄청난 물건이기도 하죠~

메모리 오브 에덴은 제하트 가레트와 아세무 아스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 애니의 진정한 주인공인 '제하트 가레트'는 콜로니 파괴를 위해 연방군 콜로니로 잠입하게 됩니다.

아셈 아스노는 연방군 총사령관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플리트 아스노'에게 에이지 디바이스를 받게 되는데...

부품을 사기위해 거리를 돌아다디던 아세무는 운명처럼 제하트와 스쳐 지나가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제하트와 아세무는 서로에게 무엇인가를 느끼게 되죠~

조용하던 콜로니에 베이건이 습격해오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아세무는 건담을 조종하여 적들을 물리치게 되죠.

예전에 아무로도 그랬는데 뭔가 비슷하네요~ 

주인공 아세무 아스노는 새로 전학 온 제하트와 친하게 지내게 되는데, 가운데 보이는 소녀 로마리의 역할이 무척이나

크게 작용합니다.

졸업식 날 제하트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이에 충격먹은 아세무는 제하트를 멍하니 쳐다보네요...

군대에 들어간 아세무는 우주에서 제하트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3배 빠른 기체에 탑승한 제하트의 적수가 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차이는 뉴타입과 비슷한 능력인 X 라운더 능력이 없다는 것이죠... 

제하트에게 이기기위해 자신도 X라운더가 되고 싶어하지만, 적성검사 결과 아세무에게는 X라운더 

자질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세무를 구하려고 자신을 희생시킨 '울프 에니아클'은 아세무에게 "슈퍼파일럿이 되라."라는 명언을 남기고 

죽게됩니다... 

울프 에니아클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아세무는 분노하게 되고, 압도적인 실력으로 데실을 격파하게 됩니다.

X라운더 능력이 없는 아세무는 올드 타입의 노력형인데, 각성을 하고 난 후에는 제하트 마저 제압하는 실력을

보여줍니다.

한때는 친한 친구사이였지만 서로 싸우게 되는 제하트와 아세무......

이 싸움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요???

일본 내에서 흥행에 실패한 건담에이지를 다시 OVA로 제작하여 만회해보려 했지만 이것 또한 망했죠.

제하트를 중심으로 애니는 진행되는데,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되는 에덴 프로젝트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에덴 프로젝트는 제하트가 알고 있는 내용과 다른다는 것이 함정이죠~

새로 리메이크 되서 작화 수준은 뛰어나지만 그렇게 재밌지는 않네요.

그냥 킬링 타임용으로 보시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