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계획 제오라이머 - 세계정복을 꿈꾸는 철갑룡과 팔괘로보 (메카물 추천)

실제로 원작인 만화는 본 적이 없으나, 슈퍼로봇대전을 플레이하면서 알게된 작품이 바로 "명황계획 제오라이머"

입니다.

이 애니에 등장하는 "하늘의 제오라이머"는 워낙 사기적인 스펙으로 유명한 메카이기도 하죠~

원작은 1983년도에 '타카야 요시키'라는 작가가 그린 성인만화라고 하는데, 실제로 애니에서도 그런 느낌이

나는 장면이 많이 있습니다.

4편으로 제작된 OVA라서 원작과는 다르게 흘러가는데, 그냥 거대로봇물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14살의 소년인 '아키츠 마사토'는 정체불명의 남자들에게 잡히게 되는데, 아무런 이유없이 마사토를 폭행하고

유괴하려고 하네요.

이를 지켜보고 있던 히로인 '히무로 미쿠'는 "한심하구나~ 남자잖아!"라는 말을 하며 마사토를 농락하는 말을

하게 됩니다. 

뭔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은 장면들이 보이는데, 원작이 성인만화라 그런 모양입니다.

철갑룡의 황제인 '유라제'는 아름다운 외모와는 다르게 냉혹하고 무서운 여자이기도 합니다.

하늘의 제오라이머를 탈환하기 위해 자신의 부하이자 사랑하는 연인인 바람의 란스터를 출격시킵니다.

납치당한 주인공 마사토는 자신을 꺼내달라는 말을 하지만, 더욱더 비참한 상황을 겪게 됩니다.

지금까지 자신을 길러줬던 부모가 친부모가 아니라 양육비를 받기위해 길러줬다는 사실을 알게되죠~ 

바람의 란스터의 등장에 마사토는 기체에 탑승하게 되는데......

마사토가 처음 기체에 탑승한 상태라서 당황해할 때, 바람의 란스타는 화려한 공격으로 우위를 점하게 됩니다.

슈퍼로봇대전에서도 많이 봤던 이 기술로 바람의 란스터는 한숨의 재로 변하게 됩니다.

양손의 구슬과 가슴에 있는 구슬을 맞대는 이 기술의 이름은 무려 "명왕공격"이죠~ 

자신이 사랑했던 타이하의 죽음에 무척이나 슬퍼하는 황제 유라제의 모습을 보니 저도 슬퍼지네요~

불과 물의 파일럿인 '시 아엔'과 '시 타우'에게 납치당한 마사토는 감금당하게 됩니다.

이 장면만 봐서는 여왕님 놀이를 하는 것 같은데, 반항하는 마사토에게 채찍질을 가하네요~ 

아무런 반항도 못하는 마사토에게 황제 유라제는 바늘로 고문을 하기 시작합니다.

냉혹하고 잔인한 여자라고 했는데 정말 그렇군요~

히무로 미쿠의 도움으로 탈출한 마사토는 기체에 탑승하게 되고, 명왕공격 한방으로 모든 것을 정리해 버립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대사인 "신파극은 이제 끝이다."라는 대사를 내밷는 마사토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네요~

처음의 순진했던 표정은 어디로 가고 무서운 표정으로 변한 마사토는 자신이 명왕이 되려는 계획을 꾸미고 있습니다.

1980년대에 제작된 애니임에도 불구하고 화질이나 내용이 정말로 휼륭합니다.

급격하게 전개되는 내용때문에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정말 재밌더군요~

거대 메카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