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기병 보톰즈 OVA - 보톰즈 파인더

리얼 로봇으로 대표되는 것이 건담 시리즈인데, 궁극의 리얼 로봇물로 불리는 것이 바로 장갑기병 보톰즈 시리즈입니다.

1983년도에 방영한 애니인데, 건담 시리즈와 다르게 주역 기체가 양산기라는 설정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영상은 OVA판인데, 2011년에 발매 되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메카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어서 한번도 본적이 없는 작품인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더군요...

할일 없이 빈둥거리는 소년이 주인공인 아키 테스노인데, 흰개미라 불리는 괴물로부터 호위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절벽에서 거대한 흰개미가 등장하게 됩니다.

언뜻 보기에도 엄청나게 커 보이는데, 강철로 된 메카들을 먹더군요~ㅎ 

곡예사 아키라 불리는 주인공은 엄청난 조종 실력으로 흰개미를 잡을뻔했으나, 약간의 실수로

자신의 아머드 트루퍼인 "알트로"의 다리를 잃고 마네요~ 

까마득한 절벽 위를 "탑"이라 부르고, 주인공이 사는 바닥을 "보톰즈"라 칭하는 모양입니다.

항상 탑에 사는 사람들을 동경했던 아키는 어느날 탑에 사는 사람들의 도움 요청을 받게 됩니다.

역시 탑의 사람이라 그런지 선해 보이군요~ (마음씨 좋은 동네 아저씨 같아요!!!) 

납치 당한 상급통치의회장의 딸을 발견한 아키는 기쁜 마음에 다가가지만, 의회장의 딸은 오히려 도망가는군요...

이곳에서 의회장의 딸을 납치한 기체와 대치하게 되고, 아키와 납치범은 서로 싸우게 됩니다.

하지만 기체 스펙에서 차이가 나고, 납치범의 조종 실력이 뛰어나서 밀리게 되죠~ 

두 기체의 싸움을 조용히 지켜보던 탑의 기체들이 갑자기 아키와 납치범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뒤에서 당한 공격이라 아키와 납치범의 기체는 파손당하게 되고, 이들은 의회장의 딸을 다시 납치하게 되죠~ㅎ

진정한 납치범은 도움을 요청한 죠제 레싱이라는 사람이고, 납치범인줄 알았던 사람이 바로 의회장을 보호하던

개인 비서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역시 처음 볼 때부터 악당같았어요~ (전 처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실수인 것을 인정한 아키는 디어하르트와 함께 절벽을 오르기로 결심합니다.

위험해 보이는 절벽을 올라간 아키는 탑의 절경에 놀라게 됩니다...

과연 아키 테스노와 디어하르트는 납치당한 의회장의 딸을 구출할 수 있을까요???

작화 ★★★★☆ 4/5

OVA판이라 그런지 작화 수준은 훌륭한 수준입니다.

특히 전투 장면이 정말로 볼만한데, 건담시리즈와 다르게 육지에서 바퀴로 이동하는 

이동신이나 와이어 액션은 감탄할 수준이더군요~

스토리 ★★★☆☆ 3/5

40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결말을 봐야하기 때문에, 특별한 스토리는 기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그냥 납치당한 여자를 구출하는 진부한 스토리입니다.

리얼 로봇물은 건담이 최고라 생각했는데, 장갑기병 보톰즈를 보니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인것 같습니다.

40분 정도의 킬링 타임을 원하시는 분은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