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셜D 신극장판 레전드 각성편 리뷰 - 새롭게 리메이크 된 하치로쿠

작년에 개봉했던 "이니셜D 신 극장판"을 이제야 보게 되었는데, 기본적인 내용은 원작과 같지만 조금씩

다르게 진행되는 부분도 있더군요.

총 1시간 정도의 분량으로 제작되었는데, 내용은 후지와라 타쿠미와 타카하시 케이스케의 아키나 다운힐 

배틀까지 진행됩니다.

전체적으로는 작화 부분에서는 깔끔해졌지만, 기존의 성우들을 다 물갈이 했더군요~

특히 타쿠미의 목소리 부분에서는 적응이 안되던데......

아키나 고개에서 정체모를 86에게 추월당한 '타카하시 케이스케'는 깜짝 놀라게 됩니다.

무려 관성 드리프트를 사용해서 자신의 RX-7을 따돌린 것에 경악을 하게 되죠~ 

아키나의 86과 리턴 매치를 하고 싶은 케이스케는 후지와라 타쿠미가 일하는 주유소에 들러 86에 대한 정보를

물어보는데......

그 누구도 86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군요~

한때 후지와라 타쿠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모기 나츠키'의 미모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했네요.

나중에 모기 나츠키의 그렇고 그런 사실을 타쿠미가 알게 되었을때 그 심정은 말로 다 표현 못 하죠~ 

아카기 레드선즈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한 이케타니 선배는 전설의 드라이버를 찾아나서게 됩니다.

이케타니의 계속된 부탁에도 '후지와라 분타'는 자신이 나설 일이 아니라며 단호하게 거절을 합니다~

그런 이케타니의 집념이 싫지 않았던 분타는 자신의 아들인 '후지와라 타쿠미'에게 배틀에 나갈 것을 권유하죠~

물론 가솔린 가득으로 차를 빌려준다는 조건을 걸지만......

배틀 당일 수많은 갤러리들이 방문한 가운데 아키나의 86과 RX-7의 대결이 시작됩니다.

단순히 차량으로 비교한다면 게임도 안되는 승부지만 다운힐은 다르죠~ 

케이스케는 아무리 떼어내려고 해도 따라오는 86의 질주에 놀라게 되는데...

코너에서 자신이 따라잡히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를 하게 되죠~

타쿠미는 승부를 가리고자 자신의 필살기인 "도랑타기"를 시전하는데......

타쿠미의 미친 테크닉을 본 케이스케가 무척이나 놀라는군요.

이 승부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간만에 타쿠미와 케이스케의 대결을 보니 재밌더군요.

작화 부분은 깔끔하게 새로 그려져서 퀄리티가 아주 높았는데, 실망인 부분이 더 많았습니다.

우선은 기존의 성우진을 대폭 교체해서인지 어색한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특히 타쿠미의 목소리는 정말로 적응하기 힘들더군요~

그리고 배틀 장면에는 어김없이 들리던 유로 비트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대충 들으니 락 같던데 예전 같은 박진감이 젼혀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