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추방 극장판 - 인류가 가상세게에 살게 된다면 (애니 추천)
우로부치 겐이 각본을 맡아 2014년에 개봉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인 "낙원추방"은 큰 화제를 모았는데,
일본 내에서 총 12개관으로 개봉하였다고 합니다.
애니 자체가 3D CG와 카툰 랜더링으로 만들어졌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나노 해저드'라는 사건이 일어나고 대다수의 인류는 전뇌세계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어느 날 전뇌세계에 대한 해킹이 시도되고, 주인공인 발자크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구로 내려오게 되는데...
애니를 보는 내내 공각기동대가 생각나는 것은 왜 일까요?
일본 애니에서 정말로 많이 등장하는 장면인데, 한가롭게 휴가를 보내는 여성에게 작업을 거는 남자가 등장합니다.
그나저나 작화 퀄리티가 정말 좋네요~
즐겁게 피서를 보내던 사람들은 느닷없는 해킹에 당황하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이 가상으로 만들어진 세계라는 설정이네요~
한가롭게 휴가를 보내던 아름다운 여성의 정체는 보안국 에이전트인 '안젤라 발자크' 삼등관입니다.
해킹을 시도한 범인을 잡기위해 잠복 수사를 하고 있었군요...
발자크는 최선을 다했지만 범인을 잡지 못하고......
현실 세계인 지구로 내려가 범인을 추적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가상 세계인 디바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육체가 없고 인격만 존재하는데, 이게 꼭 온라인게임과
같은 설정이네요~
아무튼 발자크는 현실세계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마테리얼 바디를 생성하게 됩니다.
발자크는 다른 에이전트보다 먼저 공을 세우기위해 마테리얼 바디의 생성 시간을 단축시킨 상태로 지구에 내려오게
됩니다.
설정상 신체 연령이 16세라고 하는데, 처음 바닷가에서는 성숙한 여인의 모습이었는데 많이 어려보이네요~
지구에 내려온 발자크는 자신을 도와줄 옵저버를 만나게 되는데...
시작부터 샌드 웜이라는 괴물들에게 쫓기고 있네요~ㅎ
SF물이라서 그런지 메카도 등장하는데, 구 형태로 변환이 가능한 아한이라는 로봇입니다.
엄청난 숫자의 샌드 웜을 혼자서 다 처리할 만큼의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고철 신세를 피하지 못한다는 숙명을
가지고 있죠...
등장하는 인물들이 3D 카툰 렌더링 기법으로 만들어져서인지 액션 장면도 정말 볼만합니다.
'딩고'가 기타를 치는 장면인데, 정말 멋지네요~
밤하늘을 배경삼아 홀로 기타를 쳐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뭔가 "카우보이 비밥"의 주인공 분위기가 물씬 풍기던데, 남자가 봐도 멋진 그런 캐릭터로 나옵니다.
간만에 정말 재밌는 애니를 봤다는 생각이 들만큼 너무나 재밌게 시청했습니다.
스토리는 뻔할 정도의 내용이지만, 보는 내내 집중하게 되더군요.
작화 퀄리티도 너무 좋고, 특히나 딩고를 보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애니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종의 나라의 앨리스 OVA - 살기 위해 게임을 클리어 하라 (0) | 2015.02.10 |
---|---|
창궁의 파프너 극장판 Heaven and Earth - 당신은 거기에 있습니까 (메카물 추천) (0) | 2015.02.08 |
심슨가족 더 무비 극장판 -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0) | 2015.02.06 |
공각기동대 극장판 Ghost in the shell - 기계도 영혼을 가질 수 있는가? (0) | 2015.02.05 |
독수리오형제 2기 - 과학닌자대 갓챠맨 지구를 지켜라 (0) | 2015.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