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은 왜 차량에 장착되었는가? - 에어백의 역사와 작동원리
요즘 모든 차량에 장착되어 나오는 에어백은 탑승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장치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큰 사고가 나더라도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아, 큰 피해를 입는 경우를 뉴스나 신문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문제로는 터지지 않아야 하는데, 센서 오작동으로 에어백이 터져서 상해를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터져도 문제이고 안터져도 문제인 에어백이 왜 차량에 장착되었는가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 에어백의 역사
자동차가 상용화 되기 시작했을때는 차량 제조사들이 인명 보호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1960년대 이후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급증하자,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1966년 자동차에 안전띠 의무 장착 조항이 국회의 승인을 받아 통과 되었습니다.
하지만 초기의 안전띠는 2점 고정식이어서 시속 60마일 이상의 속도에서 정면 충돌했을때, 핸들에 가슴이나 얼굴이
부딪혀 사망하고 사고가 빈번히 일어났습니다.
이에 미국의 무명 자동차 부품업체가 여러 자동차 제조사의 협력하에 1971년 에어백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 당시 에어백은 안전띠 보조용 탑승자 보호장치 (SRS : Supplemental Restraint System Air-bag) 라는
명칭으로 불렀습니다.
1970년대 당시에는 선택 옵션으로 핸들에만 장착했는데, 가격이 비싸 별 다른 호응을 얻지 못하다가,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차량에 장착되어 나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에어백을 도입한 차량은 1994년 뉴그랜저입니다.
※ 에어백 작동 원리
일반적으로 에어백이란 차량 충돌 시 충격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는 장치인데, 에어백 시스템은 감지 시스템과
에어백 모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감지 시스템 (SDM :Sensor Diagnostic Module)은 센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고 발생시 탑승자에 피해를 입힐 만한 충격이 가해졌을때 에어백 센서가 에어백을 작동할 것 인지, 작동하지 않을 것인지
판단을 하는 장치입니다.
에어백 모듈 (Air-bag Module)은 에어백과 작동 기체 팽창 장치입니다.
에어백이 터지는 원리는 사고에 의해 충격 감지 센서가 작동을 하고, 질소 발생 장치에 소규모 폭발이 일어나면서
질소 가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발생한 질소 가스는 여과장치를 통과해 에어백 안으로 들어가면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것입니다.
생각만 하면 쉽게 만들 수 있을꺼라 생각이 되지만, 몇 가지 문제점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1. 운전자의 머리나 가슴이 핸들에 부딪히기 전에 펴져야 할 것
2. 팽창한 다음에는 바로 꺼져서 전방 시야를 가리지 말 것
3. 일정 속도나 일정 충격 이상일때만 작동 할 것
4. 에어백을 부풀리는 기체가 화학적으로 안전할 것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해서 나온 것이 1970년대 나온 SRS 입니다.
에어백이 우리의 안전을 보호해 주는 안전장치이지만, 이 모든것은 안전밸트를 착용했을때를 기준으로 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에어백보다도 제일 우선시 되야 하는것은 "안전벨트의 착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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