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의 사소한 일상

지금까지 본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밌게 본 작품이 바로 역샤인데...

제가 가장 먼저 본 작품이라서 그 의미가 더 큰 것 같습니다.

120분 가량의 짧은 러닝타임 때문에 충분한 내용을 전하지 못한다는 게 흠이면 흠이죠~

기본적인 스토리는 하만 칸의 죽음 이후 네오지온을 재건한 샤아가 지구인들을 숙청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이에 아무로 레이가 소속된 론드벨은 이를 저지하려고 하는데...

디자인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는 메카 중 하나가 바로 사자비입니다.

루나 5th 낙하 작전을 위해 출격하는 모습인데...

루나 5th의 낙하를 막지 못한 아무로 레이는 비통해하는데... 

역시나 우주괴수 안문호는 대단하네요~

비록 사자비가 판넬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리가지로 사자비를 몰아붙입니다.

뉴타입 전용기로 제작되고 있는 뉴건담의 모습인데...

아무로가 기초설계를 했다는 전설의 기체이기도 합니다. 

브라이트 노아의 아들인 하사웨이는 우주로 떠나게 되는데...

하사웨이는 나중에 엄청난 짓을 저지르게 되죠 ㅜㅜ

지구로 낙하한 루나는 막대한 피해를 입히게 됩니다.

아직도 라라슨을 그리워하는지 꿈에서 라라슨을 만나는데... 

역시나 우주괴수 안문호는 대단합니다.

그냥 파일럿은 그만두고 MS 개발에 몰두하는 것이 나아 보이네요~

우주괴수의 전설은 돌고 돌아 도시전설 수준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무로에게 흥미를 느낀 퀘스는 한눈에 첸을 라이벌이라 생각하고 시비를 걸어오는데...

오랫만에 만난 두 사람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네요~ 

퀘스는 샤아가 나타나자 아무로를 바로 배신하는데...

장래가 기대되는 소녀입니다.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난 퀘스는 무척이나 행복해하는데... 

우주세기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가 사소한 곳에서 리얼리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격하는 제간의 옆을 보면 타이어들이 묶여있는데 세심하네요~

아무튼 아무로와 샤아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싸우게 됩니다.

우주괴수 전설의 최고가 바로 이 장면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낙하하는 엑시즈를 1기의 MS로 막아냅니다.

솔직히 말도 안되는 장면이지만 안문호니까 가능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