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의 사소한 일상

카드캡터 체리로 유명한 CLAMP의 애니인 "츠바사 크로니클"은 그동안 CLAMP가 만들었던 거의 모든 작품의

인물들이 총출동하는 모험물입니다.

스토리는 사쿠라의 마음이 깃털의 형태로 바뀌어 전차원, 시공간으로 흩어지게 되는데, 이를 되찾고자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TV판을 재밌게 봤는데 초반에는 밝은 분위기의 모험물이었는데, 후반부에 갈수록 분위기가 어두워지죠~

CLAMP 작품들이 그러하듯이 이 작품도 비슷한 반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상이 시작하자마자 샤오랑 일행은 폐허로 변한 도시에 도착하게 됩니다.

사쿠라는 잠이 든 상태로 쿠로가네에게 업혀있네요~ 

폐허로 변한 도쿄에 도착한 샤오랑은 내리는 비를 맞게 되는데, 이 비에 산성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비를 피하고자 안전한 건물을 찾아다니는데......

다른 건물과 다르게 산성비에도 녹지않는 시청 건물에 도착한 샤오랑 일행은 정체모를 적들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X"의 주인공으로 나왔던 '시로우 카무이'가 등장하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석궁을 쏴버리네요~

생김새가 꼭 순정만화에 나올 것 같은 미소년인데 여자보다 이쁜 것 같습니다. 

부상을 당한 샤오랑을 대신해서 '쿠로가네'가 카무이와 싸우게 되는데...

본직이 닌자라 체술에 관해서는 거의 최강의 인물인데 카무이는 이런 쿠로가네와 대등하게 싸우네요~

샤오랑 일행이 물을 훔치러 온 도둑이 아닌 것을 안 카무이의 동료들은 샤오랑의 치료를 해주게 되는데......

여기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거인족인 모양이네요~

신체 비율이 "캡틴 츠바사"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보입니다. 

도쿄가 폐허가 된 원인은 15년 전부터 내린 산성비 때문인데...

유일하게 시청 건물과 타워 만이 산성비에 녹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청 건물 지하에는 대량의 물이 보관되어있는데, 이곳에 사쿠라의 깃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샤냥을 나온 샤오랑과 카무이 일행은 우연히 타워 패거리와 마주치게 됩니다.

가운데 보이는 안경 쓴 친구가 바로 '모노우 후마'인데...

이곳에서 카무이와 함께 1,2위를 다투는 실력자라고 하네요~

후마를 발견한 카무이는 느닷없이 선빵을 날리는데, 후마는 이를 가볍게 피해버리네요~

포즈가 꼭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마음~" 이 노래가 나올 것 같은데... 

이 와중에 다른 세계에서는 샤오랑과 똑같이 생긴 인물이 나타나게 됩니다.

안대를 했는데 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사쿠라를 지키고자 샤오랑은 카무이와 싸우게 되는데...

그냥 일방적으로 얻어터지고 마네요~

결국 샤오랑은 샤오랑과 만나게 되는데, 과연 진짜는 누구일까요???

너무 오랜만에 봐서인지 이전 내용이 가물가물했는데, 시청하는데는 별다른 무리가 없었습니다.

만화책으로는 완결이 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애니는 아직 미완인 상태라 좀 아쉽네요~

CLAMP 작품은 초반에는 별다른 재미가 없는데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림체가 순정만화처럼 보여서 호불호가 강한데 참고 보시면 정말 괜찮은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