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 애니 OVA - 크리스탈의 전설

일본의 3대 RPG 중 하나인 "파이널 판타지"는 스퀘어 에닉스의 대표적인 RPG 시리즈입니다.

저도 이 시리즈를 많이 플레이해봤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초인기작인 7탄입니다.

이 때문인지 7탄을 배경으로 한 영상이 많이 만들어졌는데, CG로 만들어진 어드벤트 칠드런은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준 작품이었죠...

이번에 소개할 영상은 90년대에 제작된 애니인데, 5탄 이후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오래된 영상이다 보니 작화가 좀 떨어지기는 한데 스토리는 생각보다 재밌더군요~

대대로 용사 바츠의 후손들은 바람의 크리스탈을 지켜왔는데...

정체 모를 악의 기운이 다가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이에 바츠의 후손인 이름 모를 할아버지는 자신의 손녀인 '리나리'와 바람의 신전으로 떠나게 되는데...

여행을 떠나는 리나리를 발견한 '블릿츠'는 자신도 같이 가고 싶어 하지만, 

평소 블릿츠를 마음에 안 들어 했던 할아버지는 매몰차게 거절해 버리죠~

리나리를 좋아하는 블릿츠는 쉽게 포기하지 않고, 리나리를 따라 여행을 떠나기 시작합니다.

여행 도중에 괴물을 만난 리나리 일행은 당황하지 않고 소환수를 소환하게 되는데...

멋지게 소환을 마친 리나리 앞에 전투에는 도움이 안되는 귀여운 "초코보"가 나타나게 되죠~ 

리나리가 위기에 빠진 순간 장검을 든 블릿츠가 나타나 일격에 괴물을 해치워버립니다.

자신의 키보다 2배나 큰 장검을 들고 다니는 모습이 꼭 클라우드 비슷하네요~

괴물의 습격을 받은 충격에 할아버지는 부상을 당하게 되고, 리나리는 블릿츠와 여행을 계속하게 됩니다.

리나리 일행이 바람의 신전으로 향하는 동안, 정체불명의 로봇들이 그 정체를 드러내는데...... 

설정 자체가 판타지 세계라 위험한 괴물들도 많이 나오는데...

어린 블릿츠와 리나리가 무사히 바람의 신전까지 도착할지 걱정이 되네요~ 

여행 도중 해적 일당을 만나게 되는데, 블릿츠에게 역관광을 당하게 됩니다.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해적들은 나중에 블릿츠의 동료가 되죠~

우여곡절 끝에 바람의 신전에 도착한 리나리와 블릿츠는 바람의 크리스탈을 잘 지켜낼 수 있을까요???

파이널 판타지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애니지만, 특별한 소환수라던가 마법이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게임만 생각해서 여러가지 직업을 가진 캐릭터가 등장할줄 알았는데......

그래도 스토리 부분이 흥미진진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