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의 사소한 일상

어렸을 때 가장 먼저 본 애니가 바로 "겟타 로보G"인데, 그때의 감동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세 대의 비행기가 합체하여 메카로 변신하는 그 장면은 정말 획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비디오판으로는 제대로 된 내용을 파악하기 정말 힘들었죠~

원작자는 이시카와 켄이라는 일본 만화가인데, 2006년에 타계했다고 하네요...

표지부터 너무나 마음에 드는데, 제가 딱 좋아하는 그림체입니다~ㅎ 

게타 로보와 공룡 제국과의 사투가 끝난 후의 이야기 같은데, 새로운 게타 G의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표정이

어두운 료마 일행이 등장하게 됩니다.

딱 봐도 악당들이 료마 일행으로 변신한 것 같은데, 뒤에 연구원의 시체가 보이네요~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사악해 보이던 료마 일행은 연구원들을 모조리 해치워 버리네요... 

그들이 향하는 곳은 다름 아닌 개발이 한창인 "게타 로보G"가 있는 곳입니다~

빼앗긴 G를 되찾기 위해 료마 일행은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게타 로보에 탑승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직 가동 가능한 메카를 단순히 박물관에 보관하다니..... 

악당들이 쉽게 훔칠 수 있을 거 같은데, 아무튼 료마 일행 출격합니다~ㅎ

기세 좋게 출격한 료마 일행은 10배 차이의 파워를 경험하게 됩니다.

새롭게 개발한 G는 정말로 강한 것 같은데, 료마 일행이 이렇게 순순히 당하지만은 않을 거 같습니다.

고전하던 료마 일행은 적들이 변신하는 장면에서 약점을 파악하게 됩니다.

수많은 전투 경험을 가지고 있는 료마 일행은 0.01초 차이를 보여주려 하네요~ㅎ 

역시나 료마 일행의 합체 신공은 따를 자가 없는 것 같네요~

실제로 "OVA판 진 겟타 로보 세계 최후의 날" 애니에서도 사오토메 박사팀을 엄청난 연계기로 이기기도 합니다.

드디어 메인 기체인 진 게타 로보가 등장하는데, 아직 개발이 한창인 모양입니다.

眞 게타를 보면 먼가 박쥐가 생각 나는 디자인인데, 악마를 모티브로 한 것 같기도 하고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네요~

무거워 보이는 강화복을 입은 료마의 모습은 처음 보는데, 眞게타의 풀 파워 테스트를 위해서 완전 무장을

하네요~

피지컬 최강의 료마 조차도 견딜 수 없는 중력이 전해지는 모양입니다. 

테스트 도중 료마는 2초 정도 기절하게 되는데, 이때 료마는 게타에 동화하게 됩니다.

그 곳에서 료마는 게타 세인트 드래곤이라는 엄청난 존재를 만나게 되고, 세인트 드래곤은 아직 만날 때가 아니니

돌아가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또 다시 테스트를 하던 중 우주에서 날아온 매미 유충과 같은 메카와 마주치게 되는 료마 일행입니다.

힘겹게 메카를 처치하고 나니 게타선 개발을 그만두라는 경고를 합니다... (매미 주제에 누구한테 명령이야!)

계속 만화를 보니 기존에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게타선은 생명체의 진화를 촉진하는 힘이 있다고 아는데, 사가에서는 단순한 에너지가 아니라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표현하네요~

그런데 아직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주인공이라 당연히 착한 편이라 생각했는데, 공룡 제국이 저토록 증오하는 것을 보니 뭔가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