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Honda) PCX 125 살펴보기 - 연비좋은 스쿠터
저는 지금까지 오토바이를 타본 적이 딱 한번 있습니다...
두바퀴 달린 것은 자전거 빼고는 한번도 탄 적이 없었는데, 20살 땐가 재미삼아 친구 오토바이를 탈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냥 땡기면 나간다고 하길래 기세좋게 오토바이에 올라타서 영화에서 보는 것 처럼 핸들을 땡겼는데,
앞바퀴가 들리면서 10미터 정도를 돌진했더랬죠~
그 후 바로 넘어져서 땅바닥에 굴렀는데 친구들은 다 웃고 지나가던 아저씨가 일으켜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이후로는 절대 오토바이는 타지도 않고 몰지도 않고 가까이 가지도 않습니다.
회사 아는 동생이 얼마전에 스쿠터를 구입했다고 해서 한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혼다에서 2009년부터 출시된 스테디셀러인 PCX 125를 구입했더군요...
개인적으로 검빨 조합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색깔은 정말로 이쁘네요~
연비가 깡패라는 이야기가 많던데, 실제로 대충타고 리터당 40은 나온다는 괴물입니다.
앞 모습도 예전에 봤던 외화인 '검은 독수리'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앞모습을 보니 타이어 폭이 너무 좁아보이는데, 주행 중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시동을 키는 것을 봤는데, 제가 알던 오토바이와 다르게 정말로 조용했습니다.
연비를 개선시키기 위해 아이들링 스톱을 적용했다고 하는데, 공회전 정지 기능입니다~
주행하다가 3초 이상 정지하게되면, 자동으로 엔진이 꺼졌다가 켜지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계기판을 보니 시속 160km까지 나와있는데, 동생에게 최대한 속력을 내면 몇 킬로나 나오냐 물어봤더니
100킬로 이상 안 나간다는 말을 하더군요~
속도 제한을 걸어놓은 건지 모르겠지만 160Km까지 표시된 것을 보면 가능은할 것 같네요.
마음 같아서는 시승을 해보고 장,단점을 포스팅하고 싶지만, 어릴때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해서 도저히
타볼수 가 없었습니다.
그냥 멀찌감치 떨어져서 사진만 찍었네요......
내구성이나 연비 등 좋은 점들이 많으나 가격대가 생각보다 너무 비쌌습니다.
스쿠터 가격만 380만원 가까이 하고 보험료나 세금을 포함하면 4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들어가더군요~
아무튼 오토바이는 넘어지면 크게 다치니 오토바이를 타시는 분들은 항상 조심해서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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