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돌파 그렌라간 -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 (메카물)

전설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천원돌파 그렌라간은 가이낙스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에반게리온 이후로 별다른 작품이 없었던 가이낙스는 '천원돌파 그렌라간'으로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죠~

우리나라에서는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지만, 정작 일본에서는 그렇게 높은 시청률을 받지 못한

작품이라는 것이 함정이기는 합니다...

천원돌파 그렌라간은 처음 볼때는 그냥 그런 메카물이겠구나~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계속 보다 보면 나름 탄탄한 스토리와 반전에 점점 빠져들게 되는 그런 애니메이션입니다.

간단한 스토리를 말씀드리자면......

'땅 속 지하 마을에서 살아오던 주인공 시몬은 드릴을 파는데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날 땅을 파던 중 시몬은 드릴 모양의 작은 물체를 발견하고, 이를 목걸이로 만들어 지니게 됩니다.

시몬은 이 작은 드릴이 나중에 시몬의 인생을 크게 바꾸는 열쇠가 될꺼라는 생각은 하지 못합니다.

그러던 중 시몬은 항상 지상을 동경하던 "카미나"라는 형을 알게 되고, 그와 함께 지하 마을을

떠나 지상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시몬이 목걸이로 차고 있었던 드릴은 라간을 조종하는 열쇠였습니다...

라간을 탄 시몬은 그의 의형제인 카미나와 다른 마을에서 온 요코 리트나와 지상으로 나오게 됩니다~

시몬의 의형제인 카미나는 시몬의 정신적인 지주였고, 나중에 그의 죽음은 시몬이 각성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시몬이 조종하는 라간은 다른 간멘과 다르게 특별한 능력이 있는 기체입니다.

라간 임팩트를 통하여 다른 간멘과 합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능력으로 라간은 나중에 어마어마한 적과도 싸워 나갈 수 있습니다~

그렌라간의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시몬의 각성'입니다~

BGM으로 나오는 곡은 나카가와 쇼코라는 가수의 'happily Ever After'라는 곡이죠~

카미나의 죽음 후 의기소침해 있던 시몬이 각성하는 이 장면은 시몬이 카미나가 된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작화 ★★★★☆ 4/5

스토리 ★★★★☆ 4/5

열혈 ★★★★★ 5/5

천원돌파 그렌라간은 열혈에서 시작해서 열혈로 끝나는 그런 애니입니다.

개인적으로 열혈 작품의 끝은 진겟타로보의 료마라고 생각하지만, 그와 비슷할 정도의 열혈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이 천원돌파 그렌라간입니다~

메카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봐야하는 그런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