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징카이저 스컬(SKL) - 이전의 마징가가 아니다 (메카물)

2010년 3부작으로 발매된 마징카이져 SKL은 기존의 마징가와는 다른 독자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징카이져 스컬이라고도 불리는데, 파일더 부분이 해골로 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네요~

우선은 기존의 마징가와는 무기 체계가 확연히 다릅니다...

그래서인지 기존의 마징가 팬들에게는 외면받는 작품이라고도 합니다...

기존의 마징가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어쩔수 없이 싸움을 해야한다는 설정이었지만, 이번 마징카이저 스컬의

주인공들은 그저 자신들이 싸우는 것을 좋아해서 적 아군없이 공격합니다~

이러한 점들이 기존의 마징가 팬들에게 외면 받는 그런 작품이 되게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파일더에 타고 있는 카이도 켄과 마가미 료라는 두 명의 주인공입니다...

기존의 마징가와 가장 큰 차이점이 마징카이저에 탑승하는 사람이 두명이라는 점입니다~ 

카이도 켄이 조종을 할때는 검을 이용한 공격을 하게 되고, 마가미 료가 조종할때는 쌍권총을 

이용한 공격을 하죠... 

망토를 두르고 있는 모습이 흡사 '체인지! 진 겟타로보'에서 등장한 료마 버전의 겟타 로보 1과 비슷합니다...

망토를 두르고 검을 휘두르는 모습이 기존의 마징가와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네요~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마징가란 말인가..... 

이런 스타일리쉬한 액션은 데빌 메이 크라이에서나 보던 그 액션입니다.

다른 점은 모르겠는데, 액션 장면은 정말로 퀄리티가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기계 섬이라는 곳에서 중력로를 정지 하기 위해서 마징카이저와 해병대가 투입됩니다...

스컬 포스라는 것이 마징카이저 스컬을 말하는 것 같네요...

사건의 중심이 되는 기계섬은 3개의 세력이 대립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인 팔릉곽은 여성들로만 구성된

세력입니다... 

3개의 세력 중에서 유일하게 마징카이저 스컬에게 협력하는 세력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적 로봇들은 그냥 한방에 다 썰리게 됩니다...

그나마 마징카이저 스컬과 싸울만한 기체는 각 세력의 보스급 뿐입니다~

파일럿인 켄과 료는 우선 제 정신이 아닙니다... 

마치 광기의 나가레 료마가 두 명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신이 쫓아오면 신을 쏘고, 악마가 쫓아오면 악마도 쏜다는 녀석들입니다.

기계섬의 3대 세력 중 하나인 가란 군단의 가란입니다...

그냥 봐도 강할 것 같은 포스가 풀풀 풍기는 가란은 마징카이저 스컬을 한번 쓰러뜨리기도 하죠~

기존의 마징카이져와는 모든 면에서 다른 마징카이저 스컬은 외면 받는 작품이기는 하지만, 독자적인 세계관을

추구했다는 점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작화 ★★★☆☆ 3/5

스토리 ★★☆☆☆ 2/5

(80분 정도의 분량으로 OVA를 만들다 보니, 스토리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스타일리쉬 액션 ★★★★☆ 4/5

(마징카이저 스컬은 스타일리쉬한 액션 만큼은 정말로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는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