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의 사소한 일상

저녁에 배고파서 이것 저것 급하게 먹었는데, 밤이 되니 구토가 나올꺼 같은 증상이 나타나더군요.

특별히 잘못먹은 것도 없는거 같은데 현기증이 심하게 나면서......

급기야 구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잘 체하는 편이라 먹는 것에 신경을 쓰는 편인데 또 체하고 말았네요.

요새는 건강식이라 간간히 죽을 사드시는 분들도 계시다던데...

회사 마치고 들어오는 길에 가까운 죽 전문점에 들려 야채죽을 포장 주문 하였습니다.

'죽이야기'라는 체인점인데 맛있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네요~

포장백 안을 들여다 보니 따뜻한 죽이랑 4가지 반찬이 들어있네요...

야채죽이 제일 저렴했는데, 6,000원에 판매 하고 있더라구요~

조리 시간은 주문 후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김이 모락 모락 나더군요...

급하게 먹으면 입안이 데일 정도로 뜨거우니 주의해서 드셔야 합니다~

반찬은 김치랑 오징어 젓갈, 동치미 국물, 그리고 소고기랑 버섯을 무쳐놓은 반찬 한가지 였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야채죽보다 양이 훨~씬 많았습니다...

체해서 많이는 먹지는 못했는데, 죽을 먹고 나니 속이 한결 편해지더군요~

다른 죽 전문점보다 가격면에서 좀 저렴한 것 같아서 좋네요!!!

본죽만 해도 야채죽 가격이 6,500원인데 맛은 비슷하다 생각하거든요~

안그래도 물가도 높은데 품질만 비슷하다면 조금이라도 저렴한 제품을 사야겠죠...

야채만 들어간 야채죽 가격이 6,000원 정도인데, 조금이라도 고가의 재료가 들어간 죽은

놀랄 정도로 가격이 비싸더군요~

아무리 맛있는 죽이라도 만원 이상이라면 좀 부담스러울꺼 같습니다...

우선은 체한게 어서 나아야 될텐데요 ㅜㅜ

내일도 안나으면 다시 죽을 사먹어야 할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