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의 사소한 일상

내년부터 연초가격을 2,000원 인상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이대로는 담배값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직 끊을 생각은 없어서 집 근처 전자담배 매장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연초 보다는 건강에 좋다고 판단을 했고, 가격 면에서도 훨씬 저렴하더군요~

그리고 냄새가 안나는 것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고, 화재 염려도 없어서 이번 기회에 바꾸기로 마음을 먹었죠.

매장에 가보니 여러 종류의 제품이 있었는데, 처음 사보는 거라서 인터넷에서 추천하는 하카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물론 매장 직원은 다른 것을 추천해 주었지만 제 고집은 누구도 꺾을 수 없죠~ 

제품 크기는 생각보다 많이 컸는데, 제가 피던 담배와 비교해보니 1.5배 정도 크더군요~

입에 물어보니 뭔가 파이프를 문다는 그런 느낌이 나더군요...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액상이 너무나도 많아서 전부다 테스트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띵~~~ 하더군요... 예전에 처음 배웠을때 그런 느낌이 입니다...

액상은 바론식스라는 것을 선택했는데, 이거 한통이면 한 달 정도 사용가능 하다고 합니다~

심지라고도 하고, 코일이라고도 하던데 매장 직원 말로는 5일에서 7일 정도마다 교체를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2주일마다 교체하라고 하는데,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교체 시기가 오면 탄 맛이 올라온다고 하던데 그 전에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서비스로 2개를 주셨는데, 추가로 5개를 더 구입했죠~

전자 제품이라 충전을 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스마트폰 충전기로 가능합니다...

액상을 가득 채워놓으면 한 갑 정도의 용량입니다...

액상을 채울때는 가운데 구멍이 아니라 옆에 보이는 틈으로 주입을 하셔야 합니다.

휴대하기 편리하게 목걸이 파우치를 서비스로 주더군요...

제품 전원을 키는 방법은 가운데 보이는 버튼을 연속해서 5번 눌러주면 LED가 점등됩니다.

전원을 끄는 법도 연속해서 5번 눌러주면 꺼지죠~

사와서 몇 번 펴봤는데 제 입에는 딱 맞더군요...

그래도 담배를 피고 입에서나 옷에서 냄새가 안나니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인터넷에 후기를 보니 부작용에 관한 이야기도 많던데, 우선은 좀 더 사용해보면 알 수 있을꺼 같네요.

그래도 금연하는 것이 제일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