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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올라온 글

일본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농구 소재 만화인 '슬램덩크'에서 주인공 역을 맡고 있는


강백호 (일본 이름은 '사쿠라기 하나미치')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1990년대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농구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농구의 황제 '마이클 조던'이 불스 왕조를 이끌었던 그 시대, 우리나라에서도 '마지막 승부'라는 드라마와 연/고대


레전드들이 막 활약하던 때가 1990년도 입니다.


그런 농구 최고 인기 시대에 최대의 혜택을 받은 만화가 '슬램덩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는 처음부터 농구 선수는 아니였고, 여학생들에게 차이는게 일상인 불량 고등학생이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운명적으로 만난 채소연 (아카기 하루코)에 의해 농구부에 들어가게 됩니다.


처음은 오로지 채소연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농구를 시작하게 된 백호죠~



채소연의 오빠이자 주장인 채치수 (아카기 타케노리)와의 승부에서 승리한 강백호는 우여곡절 끝에 농구부에


입단하게 되고, 매일 매일을 기본기만을 연습하게 됩니다.


이에 분노하여 농구부를 안나올때도 있었지만, 그 뒤로는 착실하게 연습을 하게 되는 강백호입니다.


그러던 중 최초의 농구 시합인 능남 전에 비밀병기로 출전하게 된 강백호는 그의 필살기 '훅훅 디펜스'로


상대편 센터인 변덕규 (우오즈미 쥰)를 완벽하게 제압하기도 했습니다.



저자인 이노우에 타케히코는 강백호의 모티브는 NBA 선수인 데니스 로드맨에서 따왔다고 밝혔습니다.


데니스 로드맨은 NBA에서도 괴팍한 성격과 놀라운 리바운드 능력으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모티브인 로드맨과 비슷하게 설정된 강백호의 불량스러움은 잦은 싸움을 하게 만듭니다.


물론 저자인 이노우에는 농구 만화를 그리고자 했는데, 출판부에서 소년만화에서 농구만 하게 된다면 재미가 없다고,


어느 정도 학원 폭력이 들어가야 한다는 압박에 중간 중간에 싸움 하는 장면도 많이 넣었는데, 만화 후반에 가면 


갈수록 슬램덩크가 인기를 끌어서인지, 그런 학원물적인 성격은 없어지고 오로지 농구하는 장면만 나오게 됩니다.



우리의 천재 강백호는 싸움도 무지하게 잘하죠~~ 펀치 한방으로 벽까지 날려버리는 괴력입니다.


타고난 체격(키 188cm)에 우월한 운동신경은 강백호를 순식간에 도내 최고의 리바운더로 자리 잡게했습니다.


신체능력도 놀랍지만 강백호의 최대 강점은 누구와도 매치해도 쫄지 않는 자신감입니다.


단순무식한 성격인지라 누구를 만나던 자신 만만하죠 ㅋㅋㅋ


도내 넘버원 플레이어인 이정환 (마키 신이치)과 마주쳤을때도 "애 늙은이는 내가 쓰러뜨리겠다!"라고 


외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초보자 였던 강백호는 연습과 실전을 경험하면서 엄청나게 발전하게 됩니다.


그를 처음에 봤던 선수들도 전국대회의 강백호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장면이 여러번 나오게 됩니다.



처음에는 레이업 슛도 제대로 못한 초보자인 강백호가 불과 몇개월 만에 완벽하게 점프슛을 성공 시키는 장면입니다.


이것을 본 같은 편 북산 선수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죠~



1개월 전에 북산을 상대했던 해남 선수들도 놀라고 있죠~~ (특히 강백호를 인정하지 않던 전호장이 가장 놀라워합니다.)


점프슛을 장착한 강백호는 이후 전국대회 마지막 장면에서 슬램덩크 최고의 명장면을 연출 하기도 하죠~


하지만 강백호의 최고의 무기는 리바운드죠.....


북산의 감독 안선생님도 강백호에 대해 "북산에 리바운드와 끈기를 더해준 선수"라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북산이 고교 최고의 팀과 대등하게 싸울수 있었던 것도 강백호의 리바운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초반에는 높은 점프력에 의지한 리바운드를 주로 했었지만, 산왕공고와의 승부에서는 한단계 더 뛰어넘어


남들이 한번 뛸때 두번 뛰는 놀라운 순발력까지 보여주는 리바운드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최강 산왕을 이긴 결정적인 마지막 슛을 강백호가 쏘게 됩니다.


슬램덩크 최고의 명장면이기도 하죠~ "왼손은 거들뿐..."



산왕전을 끝으로 슬램덩크는 완결이 나버렸고, 더이상 우리는 강백호를 볼수 가 없습니다.


저자도 더 이상은 슬램덩크를 그리는 일은 없을 꺼라고 말하기도 했고요......


이노우에가 산왕전을 끝으로 슬램덩크 연재를 끝내는데, 더 이상은 그리지 않는다는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강백호가 입은 등 부상은 이노우에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부상을 상정하고 그렸다고 합니다.


단순무식하지만 너무나도 매력적인 남자 강백호에 대한 포스팅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Balm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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