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의 사소한 일상

1982년에 방영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는 수많은 인기를 끌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명작 애니입니다.

이 작품에는 3가지의 주된 요소가 항상 포함되어있는데...

환상적인 전투신, 노래, 삼각관계라는 3대 요소가 항상 빠지지 않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애니는 기존의 스토리를 이어가는 후속작인데, 전투 장면은 지금 봐도 놀라울 정도입니다.

간단한 스토리는 이사무와 갈드는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친구인데 어떤 사건을 계기로 서로 사이가 나빠지게 됩니다.

한동안 서로를 잊고 살았던 두 사람은 "슈퍼노바 프로젝트"로 인해 만나게 되는데...

젊었을 때의 '이사무 다이슨'과 '갈드 고어 보먼'은 항상 붙어 다니는 친한 사이였습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이 있다면 푸른 하늘을 동경하며 파일럿을 꿈꾸는 젊은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사랑했던 사람도 한 명이라는 것은 나중에 문제가 되죠~ 

자유분방한 성격의 이사무에게는 팀워크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데...

부대 단위의 전투를 하지 않고 개인 플레이를 하는 이사무 때문에 아군들은 혼란스러워합니다.

하지만 성격과는 다르게 이사무의 실력은 부대 내에서도 손꼽을 정도라 적들을 손쉽게 처치해버리네요~

이사무가 탑승한 기체가 VF-11 선더볼트인데 발키리의 후속기종이자 양산기입니다.

이런 이사무를 못마땅해하던 함장은 이사무에게 테스트 파일럿을 권하게 되는데...

함장의 예상과 달리 이사무는 흔쾌히 테스트 파일럿 직을 받아들입니다. 

차세대 전투기 개발 계획인 "슈퍼노바 프로젝트"가 한창인 가운데 최신예 YF-21의 모습이 보입니다.

조종사의 뇌파로 컨트롤되는 엄청난 기체인데...

테스트 파일럿이 바로 이사무의 친구였던 갈드라는 사실이 놀랍군요.

역시나 이사무는 등장부터가 심상치 않네요~ 

군대라는 조직이 무척이나 엄격한데 첫 자리부터 저런 말을 하다니 놀랍습니다.

"슈퍼노바 프로젝트"는 2대의 전투기를 경쟁시켜서 평점이 높은 기체를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사무가 탑승을 하게 될 기체가 바로 YF-19인데 전진익이 참 인상적이네요~

테스트를 마치고 회의실로 들어온 갈드는 이사무를 보고 무척이나 놀라게 됩니다.

이사무 또한 갈드가 있다는 것을 알고 놀라게 되는데......

이 둘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예전에 이사무와 갈드가 좋아했던 "뮨 판 론"은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AI 가수인 "샤론 애플"의 프로듀서로

그 재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데......

우연히 갈드와 뮨은 만나게 되고 서로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그냥 넘어가면 재미없겠죠~ 그래서 이사무가 딱하고 나타나게 되는데... 

말싸움이 커져서 주먹싸움까지 하게 되는 찰나 뮨은 둘 사이를 막아서게 됩니다.

서로에 대한 감정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갈드는 YF-21의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멀리서 테스트를 지켜보던 이사무는 난입을 하게 되는데...

이사무를 발견한 갈드는 평정심을 잃게 되고... 

조종사의 뇌파로 컨트롤 되는 YF-21은 트러블 발생으로 추락하게 됩니다.

한때는 친했던 친구가 추락하는 것을 가만히 지켜만 보던 이사무는 사령관의 명령으로 어쩔수없이

갈드를 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갈드는 나쁜 마음을 품게 되는데......

조금 전까지 갈드를 구하려고 했던 YF-19 VF-11인데 상태가 메롱이네요~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CG를 사용하지 않은 셀화로 만들어진 "이타노 서커스"를 볼 수 있는 마지막 마크로스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푸른 하늘을 동경하는 친구사이의 갈등과 해소가 잘 표현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뮨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