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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가족 더 무비 극장판 -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Balmung 2015. 2. 6. 00:03

2007년에 개봉한 "심슨 더 무비"는 25년이 넘는 장수 애니메이션의 첫 번째 극장판 애니 입니다.


심슨이 일본 애니였으면 못해도 20개 이상의 극장판이 만들어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애니는 너무나도 유명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인데, 미국의 스프링필드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그린 가족 시트콤 형식의 애니입니다.


그림체만 보면 아동용 애니로 생각하기 쉬운데, 전혀 그렇지 않은 작품이죠~


우리나라에서도 15세 등급을 받았는데 사회를 풍자하는 내용도 많고, 중간 중간에 잔인한 장면도 서슴없이 보여주죠.



교회에서 예배을 보던 에이브는 갑자기 하늘의 계시를 받게 됩니다.


스프링필드에 엄청난 재앙이 닥칠 것을 예언하는데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생각중



한가롭게 지붕 수리를 하던 호머와 바트는 무척이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군요.


아무리 그래도 아들의 목을 조르다니 바트가 불쌍해지네요~



역시나 바트는 보통 아이들과는 다른 무서운 아이네요~


벌칙 수행을 하고 있는 아빠를 향해 비비탄 총을 거리낌 없이 발사해버립니다. 헉4



자신을 아껴주지 않는 아빠에게 마음이 상한 바트는 무척이나 힘들어하는군요.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옆집 아저씨가 바트를 위로하며 달콤한 코코아를 만들어 주는데...



어리지만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많은 리사는 마을 호수가 위험 상태에 와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을 모아놓고 오염에 심각성에 대해 발표를 하게 되는대...... 응응



마을 주민들은 힘을 합쳐 더러워진 호수를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더 이상 오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시작합니다.


한 명의 어린 소녀가 마을 호수를 구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보게 되네요...



하지만 모든 비극은 악의 근원인 호머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자신이 키우던 돼지의 오물이 넘쳐나게 되는데......



모든 것이 귀찮았던 호머는 돼지 오물을 호수에 버리는 끔찍한 일을 저지르게 됩니다.


자신의 딸인 리사가 고생해서 깨끗하게 만들어놓은 호수를 단 한 번에 오염시켜 버리죠~ 안습



오염된 호수에 다람쥐가 빠지자 눈알이 수십개 달린 괴물이 만들어지는 비극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괴물을 순찰중이던 환경보호국 직원이 수거해 가는데...



이 문제는 대통령 귀에 들어가게 되는데, 환경보호국 국장은 자신이 만들어 온 5가지 계획을 대통령에게 제시합니다.


이 모든 계획들은 비참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조언을 하지만, 대통령은 검토하지도 않고 3번을 선택하죠~


여기서 대통령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라는 사실이 웃기네요. 우하하



오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자 정부는 스프링필드란 마을 자체를 봉쇄하기로 결정합니다.


엄청난 수의 헬기를 이용해 거대한 방탄 유리로 덮어 버리죠~



바깥 세계와 철저히 단절된 상태의 마을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이 모든 것이 호머로부터 시작된 것을 알았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평소 일본 애니만 봐서 그림체라던가 유머 코드가 무척이나 신선했는데, 제 취향에 딱입니다.


이 모든 일이 호머로부터 시작되는데 자신은 관계없다는 마인드에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이 애니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주제는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가족애, 그리고 악당도 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참 영상 내에 한글도 한 장면 나오는데 잘 찾아보세요~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