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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포를란 - 자블라니 마스터라 불리는 우루과이의 축구 영웅

Balmung 2014. 7. 2. 00:03

한때는 라리가에서 피치치까지 수상했던 대단한 선수인 디에고 포를란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이동국 선수와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인 디에고 포를란은 우루과이 출신의


타켓형 스트라이커입니다~



포를란은 180cm/75kg의 적당한 체격을 가지고 있는데, 웃통을 벗은 사진을 보면 근육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출전 했을때는 어린 나이여서 그런지 그렇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세네갈 전에서 멋진 만회골을 넣었는데, 이 때문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경의 오퍼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생활은 그리 순탄치 못했습니다~


들쑥날쑥한 실력에 먹튀라는 오명을 쓰고, 결국에는 스페인 비야레알로 이적하게 되죠... ㅜㅜ


영국의 더 선이라는 신문에서 선정한 역대 EPL 최악의 공격수로 이동국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고 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은 하나같이 EPL에서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군요...슬퍼2



비야레알에서 활약하던 포를란의 사진인데 다람쥐인가 뭔가가 필드위를 달리는게 보이네요... -_-


각설하고 비야레알로 이적한 첫 해 포를란은 라리가 득점왕인 피치치를 차지 하게 됩니다~

이 당시 피치치 경쟁자가 사무엘 에투, 호나우두 등 이름만 들어도 엄청난 선수들이 포진해 있었죠...


EPL에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하다가 라리가나 세리에A에 가면 엄청난 실력을 발휘하는 선수들이


종종 있기는 하죠~


아무래도 EPL이 거친 플레이를 많이 하는 리그라서 그런것 같아요...


비야레알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디에고 포를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친 포를란은 08-09시즌에 다시 한번 득점왕인 피치치를 차지하게 


됩니다~ (한번 차지하기도 힘든 득점왕을 두번이나...)


디에고 포를란이 피치치를 차지한 이후로는 신이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피치치를


독점하고 있다고 하니 포를란의 대단함을 잘 알수 있습니다~홧팅2



이제 한물 갔다는 평가가 이뤄지고 있을때, 디에고 포를란은 2010년 피파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하게 됩니다~


2010년 월드컵 공인구가 자블라니라 불리는 축구공이었는데, 반발성에 문제가 있어 프로 선수들 조차 제대로


다루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포를란 성님은 자블라니를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자블라니 마스터라는 칭호를 얻게 됩니다~


2010년 월드컵에서 5골을 넣으며 골드볼을 수상하게 되는데, 4위팀에서 골드볼 수상자가 나온 것은 역대 최초라고


합니다...


2014년 현재는 일본의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을 했다고 하는데, 얼마 전에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하기도 하였죠~ (물론 경기력은 그닥 좋지는 못했지만...)



디에고 포를란의 플레이 영상을 보면 강력한 중거리 슈팅에 의한 득점이 많이 있습니다...


포를란은 한 템포 빠른 강력한 슛과 상대방의 허점을 찌르는 결정력으로 대부분의 득점을 만들어 내는데,


호날두나 메시와 같은 선수들의 플레이와 비교하면 재미없어 보일지는 몰라도 진정한 스트라이커가 무엇인가


를 잘 보여주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차분한 멘탈 또한 포를란의 강점으로 꼽히는 부분입니다...


특히 페널티 킥 장면에서는 쓸데없는 심리전은 하지 않고, 키퍼는 없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강력하게 슈팅을 날려버리죠~



얼마전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한 포를란은 전성기때의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그의 존재만으로도 아시아 챔스 경기가 재밌어 지더군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멋진 골을 넣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힘내요 포를란~~~!!! 항상 응원할께요~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