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덤 (Kissdum Engage Planet) - 메카물을 가장한 능력자 배틀물

2007년에 방영한 "키스덤"은 그해 최악의 애니로 손꼽힐만한 그런 작품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메카물인줄 알고 봤다가 그게 아니었음을 금새 깨달았죠~

이 애니가 특별한 점은 무려 4화만에 총집편을 끼어놓았다는 점입니다.

저도 4화를 처음 볼 때는 그냥 회상씬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작붕은 말할 것도 없이 최악이고 애니를 보면서 가장 화가 났던 점은 바로 대사의 50% 이상이

"슈우"와 "유노"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딱 한가지 퀄리티가 높은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엔딩송이 정말 좋다는 것입니다.

아리따운 두 명의 처자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사자의 서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NIDF의 과학주임인 '루키나 유노'는 그것들이 해류를 타고 왔다는 주장을 합니다.

이 애니의 히로인 격인 인물인데 우선 한숨부터 나오는군요~

나중에는 유노라는 이름을 정말 지긋지긋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NIDF 사령관인 '이부리 쿄카'는 뭔가 꿍꿍이속이 있는 것 같은데... 

인류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NIDF인데... 

신기한 것이 모두 일본인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죠~ 

하늘을 시꺼멓게 덮고 있는 것은 벌레인데...

아직은 인류에게 해가 되지 않는 그런 벌레라고 하네요~

일부 사람들은 저 벌레를 보고 반딧불이라고 하는데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동안 인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던 벌레가 갑자기 습격을 해오는데...

역시나 반딧불은 아니였군요~ 

도쿄 상공을 가득 메운 벌레들은 인간을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한편 과학주임인 유노는 사자의 서를 발견하게 됩니다.

사자의 서라길래 책인 줄 알았는데 칼이네요~ 

상황이 급격하게 흘러가자 이부리 사령관은 감금되어 있던 한 인물을 석방하게 됩니다.

그의 이름은 "아이바 슈우"라고 하는데...

유노와 마찬가지로 정말 수없이 듣게 되는 이름입니다.

난폭해진 벌레의 영향인지 정체불명의 거대 괴물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디언"이라 불리는 이 괴물들은 닥치는 대로 사람들을 먹어치우게 되죠~

사자의 서를 발견한 유노는 그것을 가지고 도망을 치게 되는데...

이에 이부리 사령관은 사자의 서가 인류를 구할 열쇠라는 말을 합니다.

유노의 남자친구인 아이바 슈우는 위기에 빠진 유노를 구하게 되는데...

슬슬 자막에 유노라는 단어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아참 그리고 뭔가 발키리 비슷하게 등장하는 로봇이 있는데...

저것만 보고 메카물이라는 착각을 하시면 안됩니다. 

유노를 구한 슈우는 큰 부상을 당하여 죽게 되는데...

1화에 주인공이 죽지는 않겠죠???

눈앞에서 사랑하는 남친을 잃은 유노는 사자의 서를 사용하게 되는데...

과연 아이바 슈우는 되살아날 수 있을까요???

이렇게 재미없는 애니는 정말 오랫만에 봤는데 총 26화를 졸린 눈을 비비며 다 보긴 했습니다.

그냥 보지 마세요~ 정말 재미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