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방위 레비아탄 - 아쿠아폴 방위대를 결성하라 (판타지 애니)

이번에 소개할 애니는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GONZO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는데...

그냥 무지하게 재미가 없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본 애니에서 최악의 수준이더군요.

기본적인 스토리는 아쿠아폴에 운석이 떨어진 후 이상하게 생긴 벌레들이 출몰하게 됩니다.

이에 요정 시럽은 계속해서 벌어지는 이변을 제어하기 위해 동료를 모으는데...

그냥 스토리는 없다고 생각하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불 속성의 마법을 사용하는 '바하무트'는 아침 일찍부터 마법 연습을 하게 되는데...

어디선가 날아온 투구벌레에게 습격을 받게 됩니다. 

3인의 주인공 중 하나인 '요르문간드'는 힘이 엄청나게 강한 용족으로 등장하는데...

보통 저만한 벌레를 보면 기겁을 할껀데 그냥 도끼로 찍어버리네요~

벌레를 쫓던 '레비아탄'은 숲 속에서 바하무트와 요르문간드를 만나게 되고...

그냥 쿨하게 헤어집니다......

슬슬 재미 없어지네요~ 

어릴 때부터 자신을 키워준 오빠가 어느날 갑자기 떠나게 되는데...

언젠가는 오빠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매일 매일을 마법 수련에 몰두하게 됩니다.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은 용족으로 설정되어있는데 무려 변신이 가능합니다.

이 애니에서 가장 볼만한 장면이 변신하는 모습인데 용족이라 그런지 허리 뒤쪽에서 날개가 돋아나네요~

마법 연습을 하다가 요정 '시럽'을 만나게 되는데... 

시럽은 운석이 낙하하고 정체불명의 벌레들이 출몰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은 없지만 나중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경고까지 하죠~

이 패턴은 원피스의 루피가 자주하는 대사인데...

시럽은 자신의 동료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하지만 레비는 쿨하게 거절해 버립니다.

아직까지는 위험을 느낀 적이 없고 자신은 오빠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하죠~

한편 마을에서는 불량배들이 소란을 피우게 되는데...

바하무트가 등장해 조용히 해결하게 됩니다. 

3명의 주인공 소녀들은 각자가 좋아하는 음식이 있는데...

레비는 보리차, 바하무트는 푸딩, 그리고 요르문간드는 규동을 좋아합니다. 

우연히 식당에 모인 소녀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려는데 아까 등장한 불량배들이 나타나죠~

액션 장면도 엄청나게 하품이 나오는데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다른 2명과는 다르게 용족 변신을 해도 날개가 생기지 않는 요르문간드는 육체적인 능력이 탁월합니다.

탁자 정도는 그냥 박살내버리네요~

가게 주인인 '케이트'는 식당이 부서질까봐 소심하게 말려보지만 박살이 나고 말죠~

무엇인가를 지킨다는 그런 사명이 아니라 음식 때문에 가게를 날려버린 그녀들은 전혀 반성을 하지 않습니다.

먹지 못한 음식에 대한 아쉬움에 대한 이야기만 하네요~

과연 이런 소녀들이 아쿠아폴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이렇게 재미없는 애니는 정말 오랫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꾹 참고 다 봤는데 보는 내내 열번은 더 졸았던 것 같네요~

혹시나 불면증이 있으신 분들은 꼭 보시길 추천하는 그런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