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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올라온 글

종종 신문이나 인터넷 뉴스를 보면 취업난은 심각한데 구직자들은 중소기업에 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70년대생부터 80년대생에 걸쳐 대학 진학률이 높아져만 갔고, 이에 대졸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구직자들이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저도 2003년도에 대학을 졸업해서 힘들게 직장을 구하기는 했지만, 만족할 만한 급여를 받으며 다니지는 못한


기억이 있습니다. (솔직히 직원은 어떤 회사에건 만족 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제가 졸업할때도 취업난이 심각 했었습니다. 


다들 가고 싶어 하는 공기업이나 대기업은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기에 들어가기도 쉽지는 않죠~


정확하지는 않지만 전체 대졸자 중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취업하는 퍼센테이지가 얼마나 될까요?


10% 좀 더 많이 잡으면 20% 정도일꺼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정확한 자료가 아닌 제 생각입니다,)


그러면 나머지 80% 정도는 잘가면 중견기업 그 외는 중소기업으로 눈높이를 낮춰야 합니다.


제가 대학을 졸업하던 10년 전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의 평균 연봉이 제 기억으로는 작게는 1,400만원에서 많게는


2,000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평균 1,600만원 정도로 잡으면 될꺼 같아요~


간만에 노동고용부에서 운영하는 '워크넷'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취업정보를 한번 살펴 봤습니다.


10년 전 연봉이랑 거의 변한 것이 없었습니다. 조금 놀랬어요~



연봉 3,000만원을 주는 회사는 경력 2년 이상의 금형설계 직업 모집 뿐입니다.


위 구인 광고의 평균은 대충 연봉 2,000만원으로 보이는데, 세금을 공제한 한 달에 받는 금액은 150만원 약간


넘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국어가 가능한 무역사무원을 뽑는데 월급 130만원을 지급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과연 이것을 본 구직자들이 지원을 할까요? 물가는 계속해서 올라가는데 임금 상승률은 거의 그대로 입니다.


문제가 있어도 단단히 있는거 같습니다.


인터넷에 중소기업에 지원을 안한다는 기사가 나면 댓글에는 어김없이 다음과 같은 말이 적혀 있습니다.


"스펙이 부족해서 그렇다. 최소 인 서울대학은 나와야 한다. 대학 다닐때 놀아서 그렇다." 등등


눈쌀이 지푸려지는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만일 100명의 대학생이 있는데 모두가 대학 생활동안 열심히 공부를 해서 충분한 스펙을 쌓았다 가정을 하더라도


대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는 20명이라고 하면, 나머지 80명은 열심히 공부를 하더라도 원하는 대기업에 취업을 


할 수 없습니다.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는 치열한 경쟁 사회이기 때문이니까요.


그렇다고 나머지 80%가 연봉 2,000만원도 안되는 임금을 받는 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에 들어간 사람과 중소기업에 들어간 사람의 임금 차이는 경력이 쌓일수록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나게 될 것입니다.


간단히 생각해도 이런 결과가 나오는데, 힘들게 비싼 등록금을 내고 열심히 공부한 구직자들이 눈높이를 


낮출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될 때까지 취업에 도전을 할 것이며, 서른이 넘어서 취업이 되지 않는다면


눈높이를 낮춰 중소기업에 들어가는 사람과 공무원 공부에 도전 하는 사람으로 나눠질 것입니다.


솔직히 저 연봉을 받아서 결혼하기는 힘들꺼라 생각듭니다. 물론 아닌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제 주위에도 급여는 충분치 않더라도 사랑으로 결혼에 골인하는 경우도 많이 봤으니까요.


요즘 결혼 하지 못하는 30대 이상의 숫자가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임금을 제외한 모든 것이 계속해서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대기업 정도의 복지와 임금을 중소기업이 제시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현실적인 임금과 복지를 구직자에게 약속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소기업의 저임금과 부족한 복지는 쉽게 바뀌지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구직자들의 생각도 쉽게 바뀌지 않겠죠~


이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서는 국가도 뒷짐만 져서는 안되고,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계속 강구해야 합니다.


기업들도 현실에 맞는 임금과 복지를 약속하고, 구직자들도 대기업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눈높이를 낮출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서 없이 글을 쓰다보니 처음에 쓰고자 했던 생각과 약간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 것 같아요 ㅜㅜ


대기업이 무조건 좋은 것 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에는 그만큼의 희생이 필요하거든요~


그리고 이 글을 읽고 무조건 중소기업이 나쁘다고 생각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말씀 드립니다.


직원들에게 충분한 복지와 임금 그리고 비젼을 제시하는 좋은 중소기업들도 정말 많습니다.


좋은 기업을 찾는 눈을 기르는 것도 구직자의 능력입니다. 구직자 여러분 화이팅~ 파이팅

Posted by Balm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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