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L - 닌텐도 DS로 발매된 마지막 시리즈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 시리즈 중 한 가지인 슈로대를 제일 처음 접한지도 어느덧 15년이 지나가는군요...

패밀리 시절 부터 지금까지 발매되고 있는 몇 안되는 역사적인 게임이기도 합니다.

2010년 말에 나온 슈로대 L의 약자는 Link라고 하는데, 계속해서 이어진다는 뜻인거 같네요~

휴대용 게임기 버전이라서 화질은 그렇게 뛰어나지 않지만, 전투시 연출신 만큼은 역대 최고 중 하나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슈로대가 한글자막으로 발매된 적이 한번도 없어서 이 게임의 한글화를 바라는 매니아들이 정말 많았는데,

기다리다 지쳐서 일본어를 배워서 게임을 하는 사람들까지 있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죠~ㅎ

수익이 문제 때문인 것 같은데, 슈로대 L은 능력자 분들이 무려 한글화 작업을 마친 작품이더군요...

슈로대 텍스트 양이 만만치 않은데 100%에 가까운 한글화를 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기존의 슈로대 K의 PU(파트너 유닛) 시스템을 좀 더 개량시킨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고 하는데, 각 유닛 마다 

고유의 능력치가 있어서 싱글 유닛으로 배치하는 것 보다, 2인 1조로 배치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동력이 낮은 기체를 빠른 기체와 한 팀으로 배치했는데, 각자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꺼 같습니다~

이번에 참전작 중 하나인 강철의 라인배럴의 기체인 라인배럴를 개조하는 장면입니다.

이전의 슈로대와 마찬가지로 각 기체는 자금을 사용하여 강화를 할 수 있고, 5 단계 풀 강화를 하게 되면

보너스 스텟을 적용 받게 됩니다~

다른 것은 다 마음에 들었는데, 강화 파츠가 없다는 것이 타격이 큰 것 같습니다.

스킬 파츠로 파일럿의 능력은 강화 시킬 수가 있는데, 강화 파츠가 없어서  비행 능력이 없는 유닛은 마지막까지

지상에서 걸어다녀야 합니다... 

한밤 중에 의태수 무리가 쳐들어와서 긴급 출동을 하게된 Lotus의 멤버인 미사토는 짜증이 많이 난 모양입니다~ㅎ

에반게리온에서 가장 좋아했던 미사토의 등장만으로 기력이 올라가네요...

이전에 했던 슈로대에서는 출격 유닛이 한정 되어 있어서 편애하는 유닛만 출격 시켰는데, 이번 슈로대는

편성한 모든 유닛을 출격 시킬 수 있더군요~

아직 15화 까지 밖에 안해서 정확한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토리 상 무조건 출격하는 유닛을 빼고는 다 출격

가능합니다...

제사 항상 선봉대로 내세우는 유닛 중 하나가 강철 지그인데, 생각보다 몸빵과 기본 HP가 낮아서 항상 조심해야 하는

기체 중 하나입니다.

지그 브리커의 연출 장면인데 퀄리티가 장난이 아닙니다~

슈로대는 파일럿 마다 고유의 정신기를 가지고 있는데, 한대의 기체에 여러 명의 파일럿이 탑승하는 기체를

우선적으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슈로대 L에서는 한명의 파일럿 당 5개의 정신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참전작이 하나 있었는데, 싸워라! 이쿠사1이라는 애니라고 하는데, 일정 기력이 되면 로봇으로 

합체하는 인조인간 입니다.

합체하기 전까지는 인간 크기의 인조인간인데, 몇 십 미터에 달하는 기체들과 맞짱을 떠도 썰어버립니다~

강철 지그의 마하 드릴 연출신인데, 츠바키의 클로즈업 샷이 너무 귀엽네요~

신혼합체 고단나에서 몸매를 담당했던 시즈루의 컷인 장면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애니의 등장 인물 중 가장 섹시한 것 같습니다~

아직 클리어를 하지 못했지만, 한글화가 잘 되어 있어서 너무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한글화에 수고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리고 싶네요~

다른 건 모르겠고 전투 중 연출 신만큼은 정말로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