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의 사소한 일상

고등학교 때인가 그때는 이런 저런 악기에 관심이 많았던 시절이였습니다.

90년대에는 한창 인기 있었던 통기타도 있었지만, 오카리나도 제법 인기가 있었던 시절이죠~

통기타는 원하는 곡을 연주할 정도가 되니, 다른 악기를 연주해 보고 싶었던 저는 오카리나를 구입했죠 ㅋㅋㅋ

그런데 몇번 불어보고는 서랍 안에 넣어두었던 것이 20년이 넘게 잠들어 있었네요 

20년이 되어가는데도 케이스가 나름 깨끗하네요 ㅋㅋㅋ 

얼마주고 산지도 기억이 안나는 오카리나~ 다시 한번 배워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카리나는 흙을 빚거나 나무를 깎아 만드는 관악기입니다. 요새는 플라스틱으로 제작하기도 하구요.

오카리나란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작은 거위'라는 뜻입니다.

12,000년전부터 이와 비슷한 모양의 악기가 발견되었다는 말도 있으니 오래된 악기중 하나라고 생각 듭니다.

악기 소리는 도자기 > 나무 > 플라스틱 순이라고는 하는데, 나무 오카리나의 경우에는 재질에 따라 다양한 음색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오카리나가 다른 악기에 비해 좋은 점은 연주하기 쉽고, 작아서 휴대하기 좋다는 것 입니다.

여담이지만, 플라스틱 오카리나의 경우에는 견고함이 좋아서 유사시 간이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카리나 뾰족한 부분으로 찍을 수 있다고 하네요 (주먹도끼 인가요???)

이제는 어떻게 연주하는지도 까먹은 오카리나를 다시 배워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