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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31 크리스마스 씰 - 결핵 퇴치 기금을 모으기 위한 증표

아직도 이런 크리스마스 씰을 학교에서 강매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국민학교를 다녔던 시절(1980년대)에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어김없이 학교에서 크리스마스 씰을 사야 했습니다. 



집에 있던 크리스마스 씰입니다. 1993년에 발매한 크리스마스 씰 같은데 한 피스에 몇 천원 했던 거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비싼 가격이었죠 ㅜㅜ


크리스마스 씰의 기원은 1904년 경 덴마크의 '아이나르 홀벨'이라는 사람이 '작고 단순한 그림을 팔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놀라운 효과를 내었고, 전 유럽으로 확산되고 미국, 그리고 아시아, 아프리카에 까지 소개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셔우드 홀'이라는 사람이 최초로 판매를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크리스마스 씰은 숭례문이었다고 하는데, 셔우드 홀은 일제 강점기 말기에 예민해진 일본 탄압에 


우리나에서 쫓겨나고 크리스마스 씰 또한 판매 중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1980년대 들어 다시 우리나라에 크리스마스 씰이 도입되었다고 하네요~


취지는 결핵 퇴치 기금을 모으기 위해서 판매하던 크리스마스 씰이지만, 주된 판매를 학교에서 담당했기에 여러가지


부작용을 낳기도 했습니다.


매년 겨울이 되면 반마다 할당량을 나눠줘서 강제로 구입하게 한 것입니다. (저도 몇개나 샀던 기억이ㅜㅜ)


그 당시 가난해서 점심도 못싸오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몇 천원이나 하던것을 강제로 판매 하다니... 흥5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는데 판매하지 못한 할당량은 교사의 돈으로 사야했기 때문에, 더욱더 학생들에게


강제적으로 판매 했던거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씰을 사지 못했던 친구들은 칠판에 이름이 적히고, 종례 시간 등에 선생님한테 이름을 불리며


혼났던 기억이 납니다.


취지는 좋았으나 저에게 있어 크리스마스 씰이라는 것은 결핵 퇴치 기금을 모으기 위한 좋은 취지 보다는


강제로 어쩔 수 없이 사야했던 나쁜 관례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Posted by Balm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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